2024년 11월 22일(금), 오후 7시에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부천 오정아트홀에서 '비움과 채움' 앙상블의 두 번째 정기연주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비움과 채움'은 음악적 재능이 있는 발달장애 음악가들로 구성된 앙상블로, 연주 활동을 통해 장애인식 개선에 힘쓰고 있다. 장애인 연주자들의 순수한 열정과 노력으로 이루어진 이 앙상블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연주회에는 피아노&비올라 김영진, 바이올린 황동욱, 풀룻 박가은, 클라리넷 강봉원, 첼로 김봉필 등 총괄 음악감독인 노재승 교수의 지도를 받는 비움과 채움 앙상블 단원 다섯명과 발달장애인 세명이 함께 하모니를 이루며, 그들만의 아름다운 음악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비움과 채움' 대표 박화선은 "비장애인과 함께 연주하며 서로 비우고 채워가는 시너지 효과를 내는 아름다운 음악회를 만들어왔는데, "이번 연주회는 발달장애 연주자들만의 무대로, 힘든 시간을 견디며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 온 그들의 열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며, "서로 비우고 채우며 아름다운 시너지를 만들어가는 이들의 모습을 관객들께 선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경기문화재단 기획 연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발달장애 연주자들의 음악적 실력을 입증한 것으로, 그동안 광명시 평생교육원 삼삼오오프로그램 등을 통해 갈고 닦아온 실력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박 대표는 "발달장애인 연주자들이 행복한 음악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며, 도움을 준 이지석 의장과 유종상 도의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연주회를 통해 발달장애 음악가들의 재능과 열정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으로도 이들 발달장애 음악가들이 행복한 음악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