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농식품부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농촌공간정비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농촌지역의 쾌적한 정주여건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촌지역에 산재되어 있는 공장, 축사 등의 난개발 시설을 정비하고, 농촌공간을 재생하는 사업으로 경남도는 지난 2021년 시범사업부터 참여하여 현재 전국 최다인 28개 지구(15개 시군)에 3,33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악취·소음·오폐수·진동 등으로 유해성이 입증되고, 민원 발생이 빈번한 ▵(폐)축사 143개소 ▵공장 15개소 ▵빈집 22개소 등을 정비하고, 그 부지에 주민들이 희망하는 마을쉼터·공원, 운동시설, 귀농·귀촌 임대주택 등 농촌지역 인프라를 조성하여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부터 사업 대상 발굴·적정성 검토, 전문가 사전 컨설팅 등 사업 전반을 시·군과 함께 준비한 결과 금년 2월 농식품부 공모에 2개지구가 추가로 선정되어 17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그 주요 내용은 ▵(함안군 신촌지구) 위해시설을 우선 정비하고 장래에 재생사업을 시행하는 정비형으로 45억 원의 사업비로 축사 1곳 철거 후 향후 귀농인의 집을 조성 할 계획 ▵(합천군 웅기지구) 정비와 재생사업을 함께 시행하는 종합정비형으로 127억 원의 사업비로 축사 4곳, 폐축사 7곳, 폐창고 2곳 철거 후 운동시설·주민쉼터·주차장 및 농촌교육단지 기반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농식품부 및 시·군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기본·시행계획을 내실있게 수립하여 난개발 시설들을 조속히 정비 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농촌공간정비사업을 통해 정주여건을 저해하는 시설들을 정비하여 농촌이 더이상 소멸하는 지역이 아니라,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가진 발전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