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작구가 사당동 일대의 대대적인 도시 변화를 예고했다.
구는 노후 주거지인 사당4동 303번지(사당5구역)와 사당1동 449번지 일원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새로운 도시 공간으로 재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 추진 중인 사당5구역은 지난 5일 열린 ‘제4차 서울시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통합심의’는 건축·경관·교통·교육·재해 등 5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절차다.
특히 구는 지난해 6월 변경 결정된 정비계획을 바탕으로 서울시 및 유관기관 30여 곳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총 196건의 검토의견을 조정·반영해 완성도 높은 통합심의(안)을 마련했다.
이번 통합심의 통과로 사당5구역은 지하 8층~지상 20층, 10개 동, 총 524세대(임대 35세대 포함) 규모의 공동주택 공급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또한 구는 단지 내 작은도서관 등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하고, 사당로16길까지 연결되는 공공보행통로를 구축해 지역 개방성과 보행 편의성을 모두 갖춘 열린 주거단지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구릉지 특성을 반영한 지형 순응형 단지 설계와 녹지 확충을 통해 주민들이 더욱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사당1동 449번지 일대는 지난달 25일, ‘서울시 SH참여 모아타운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모아타운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대상지는 총 63,089㎡ 규모로, 노후도가 63%에 달하는 전형적인 노후 저층 주거지다.
해당 지역은 이번 공공관리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으로 ▲사업면적 확대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임대주택 기부채납 비율 완화 ▲사업비 저리 융자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특히, SH공사가 관리계획 수립부터 조합설립, 공동사업 시행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만큼 사업의 안정성이 강화되고,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에 따르면 역세권 활성화사업이 진행 중인 사당동 318-99번지 일대(옛 범진여객 부지)도 최근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 고시를 마쳤다.
해당 구역에는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이 조성되고, ‘동작구청 제2복합청사’가 들어서 행정·보건·복지·주차 기능을 아우르는 지역 생활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사당동 일대 정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동작의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