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가 시민 삶을 책으로 엮는 ‘사람책도서관’ 기반을 넓힌다.
시는 8일 소하도서관 강당에서 사람책과 관계자 등 3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광명시 사람책도서관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자리는 사람책도서관의 운영 성과를 나누고, 현장에서 활동하는 사람책들의 목소리를 모아 향후 운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광명시 사람책도서관은 다양한 삶의 경험과 지식을 가진 시민이 ‘사람책’이 되어 독자와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참여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이다.
현재 104명의 사람책이 활동 중이며, 지난해 194명의 시민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등 세대와 직업의 경계를 허물고 서로의 삶을 읽고 공감하는 광명시만의 특별한 배움의 장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위촉장 수여, 사업 경과 보고,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했다.
위촉장 수여식은 사람책으로서 소속감과 자부심을 다지는 자리가 됐다. 사람책들은 활동 보람과 개선사항을 함께 나누며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공동체를 향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사람책으로 활동 중인 김 모 씨는 “삶의 경험이 누군가에게는 인생의 나침반이 될 수 있다는 점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과 삶의 지혜를 나눌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명옥 평생학습사업본부장은 “한 사람의 삶이 한 권의 책이 되고, 그 이야기가 모여 광명시의 소중한 자산이 되고 있다”며 “사람책도서관이 지역사회 전반에 뿌리를 내려 광명시 전체가 하나의 큰 도서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모은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찾아가는 사람책’, ‘사람책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내 나눔과 소통 문화를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