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5월 지질·생태명소' 화천 '양의대 하천습지' 선정

  • 등록 2026.04.29 08: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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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야생동식물 서식과 독특한 습지 형성으로 생태·학술적 가치 주목

 

강원특별자치도는 2026년 5월 ‘지질·생태명소’로 화천군 '양의대 하천습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화천 '양의대 하천습지'는 북한강 상류에 형성된 길이 약 12km 규모의 하천습지로, 자연적인 형성과 더불어 평화의 댐 및 북한 임남댐 건설에 따른 수량 변화의 영향을 받아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발달한 지질·지형이다.

 

이 지역은 휴전 이후 민간인 출입이 제한된 민통선 내에 위치해 자연 훼손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하천·습지·산림이 어우러진 원형에 가까운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달, 산양, 사향노루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을 비롯한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의 핵심 지역으로 평가된다.

 

또한 해당 지역은 이러한 생태·지질학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강원평화지역 국가지질공원(2014) 지질명소와 강원생태평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2019)에 포함되어 있다.

 

양의대 하천습지 일대는 디엠지(DMZ) 접경지역의 특성을 살린 생태·평화 체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해당 지역은 민통선 내에 위치해 일반인의 자유로운 출입이 제한되나, 4월부터 본격 운영 중인 ‘디엠지(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백암산 비목 코스)’ 프로그램을 통해 편리하게 탐방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백암산 케이블카, 생태관찰학습원(양의대 하천습지), 평화의 댐을 연계한 탐방을 즐기며, 자연 생태와 분단의 역사, 평화의 의미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관계자는 “화천 양의대 하천습지는 디엠지(DMZ) 인근의 청정 자연환경과 생태적 가치를 동시에 갖춘 소중한 자원”이라며, “5월의 싱그러운 자연 속에서 생태와 평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여행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unodos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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