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그려 나가는 의정부시 미래 철도망

  • 등록 2023.05.01 10: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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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염원 8호선 연장, 7호선 복선화 중점 추진

 

뉴미디어타임즈 권숙현 기자 | 의정부시가 ‘교통이 편리한 도시’, ‘경기북부 교통허브도시’로 거듭나고자 시민과 함께 미래 철도망을 구축한다. 지하철 8호선 연장과 7호선 복선화를 중점 추진 사항으로 시민들이 원하는 최적의 노선을 만들고자 한다.


미래 철도망 구축 단초…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들어가


의정부시는 3월 27일 효율적인 미래 철도망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용역은 민선 8기 철도 공약사항의 철저한 이행과 신규 철도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년~2035년)’반영을 목표로 한다.


용역을 통해 시는 지하철 8호선(별내선 광역철도)의 의정부 구간 연장에 대한 사전 타당성 조사 및 신규 철도 노선 발굴과 기존 철도 노선의 효율화 방안 등을 검토한다.


또한, 민선 8기 출범과 동시에 구성된 ‘의정부시 철도 정책 자문단’에서 제기한 7호선(도봉산~옥정 광역철도)의 단선 운행에 따른 문제점 및 복선화 관련 사항과 의정부 동부지역 GTX 연장 방안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전철 1호선부터 GTX C노선까지…의정부 철도의 현재와 미래


현재 의정부에서 운영되고 있는 철도는 수도권 전철 1호선(경원선)과 7호선, 의정부경전철이 있다. 1986년 복선전철화 사업이 완공된 경원선은 의정부 도심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며 서울 및 수도권 출퇴근 시민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1996년 7호선의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더욱 높아졌으며, 2012년 의정부경전철이 개통함으로써 1호선 환승 편의와 내부 통행의 획기적인 개선을 가져왔다.


이와 더불어 현재 건설 중인 철도로는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와 교외선, GTX C노선이 있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는 7호선 도봉산역에서 양주 옥정까지 15.111km를 연장하는 사업으로 2025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한창 진행 중이다. 의정부시 구간에는 기존 장암역의 개량과 함께 의정부경전철 환승역인 탑석역이 신설돼 7호선의 이용이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 승객 감소로 2004년 운행이 중단된 추억의 교외선도 지난 3월 운행 재개를 위한 공사에 들어가 2024년에는 경기북부지역의 동서 간 통행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설계 단계에 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C노선이 2028년 개통 예정으로 향후 의정부시 철도 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시민들과 함께 하는 ‘경기북부 철도망 중심도시’ 조성


현재 의정부에는 5개의 철도 노선이 운영 중이거나 운영될 예정이다. 그럼에도 동부지역 민락지구와 고산지구 주민들은 철도 접근성이 매우 떨어져 출퇴근길마다 고통을 받고 있으며, 철도를 이용하더라도 긴 배차간격에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의정부시에서는 이번 철도망 구축 용역을 통해 별내선 의정부 연장사업 및 GTX 동부지역 연장 방안과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의 단선 운행 문제를 중점적으로 검토한다.


여기에 국회 토론회, 시민보고회 등 시민과 진행 과정을 적극 공유하며 힘을 보탠다.


먼저 별내선 의정부 연장사업에 대해 6월 중순경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 전문가의 주제 발표와 토론을 거쳐 의정부 시민들의 염원을 중앙부처에 전달할 방침이다.


또한,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의 단선 운행에 따르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철도 정책 자문단 및 전문 용역기관의 검토를 거쳐 시민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아울러 GTX 노선이 의정부 동부지역을 경유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서 진행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 확충 통합기획 연구 및 경기도가 최근 착수한 GTX 플러스 기본구상 연구용역에 해당 내용을 검토ㆍ반영해 달라고 요청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그간 의정부시의 철도 정책은 내부적인 검토를 통한 의사결정 위주로 이뤄져 왔다”며, “이번 철도망 용역 추진 과정에서는 시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진행 상황을 공유해 시민들이 원하는 최적의 노선 계획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숙현 기자 asderasd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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