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농기센터, 단삼 조직배양 특허 기술 통상실시 계약 체결

  • 등록 2024.05.22 16: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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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삼 조직배양기술을 활용해 우량묘 공급 발판 마련

 

뉴미디어타임즈 최성용 기자 |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고소득 약용작물 중 번식이 잘 되지 않고 수입 의존도가 높은 단삼을 조직배양기술로 대량생산하기 위해 충북도 보유 특허기술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단삼(丹參)은 인삼의 형태를 닮고 빛깔이 붉은 작물로, 탄시논과 비타민E를 함유해 혈압 강하, 심근경색 예방, 복부지방 분해 및 간 기능 개선 등 약리적 효능이 있다. 증식률이 낮고 바이러스 감염률이 높아 고품질 종묘 생산 기술이 필요한 약용작물이다.

 

조직배양기술은 식물의 잎, 줄기, 뿌리와 같은 조직이나 기관의 일부를 무균적 배양을 통해 식물체를 분화시키고 증식시키는 기술이다. 바이러스가 감염되지 않은 고품질 식물을 대량 생산할 목적으로 사용된다.

 

이번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한 특허는 ‘단삼의 엽편배양 방법을 이용한 대량생산 방법’이다. 단삼의 잎 조직을 배양해 식물체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로, 식물체 분화 증식률을 관행대비 40~50% 이상 향상시킬 수 있는 특허 기술이다.

 

특히, 조직배양묘로 단삼을 재배할 경우 수량이 관행대비 27%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

 

농기센터는 이번 특허 기술 이전으로 단삼 조직배양묘를 생산(1년차), 증식 및 지역적응시험재배(2년차)를 거쳐 2026년 시범사업 등을 통해 지역 농업인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한편, 계약 체결은 권용순 청주시 연구개발과장과 조은희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장이 참여한 가운데, 22일 충청북도농업기술원에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전을 발판으로 다양한 품목의 조직배양묘를 생산 및 보급해 품질이 좋고 수량성이 높은 농산물을 재배함으로써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농기센터는 조직배양묘 생산 및 보급을 위해 3,153㎡의 조직배양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소담미등 국내 육성 고구마 조직배양묘를 15만주 가량 농업인에게 공급하며, 각종 실증시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최성용 기자 0301cs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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