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타임즈 안용운 기자 | 홍천군과 홍천군의회가 지난 26일 홍천군의회 3층 소회의실에서 홍천군 청소년의회 의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예산학교를 진행했다.
이날 예산학교에는 7명의 청소년 의원이 참석하여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이해, 의제 발굴, 의제 구체화, 제안사업 작성 방법에 대해 교육을 들었다.
특히, 타 지자체와 제2대 홍천군 청소년의회에서 청소년 의원이 제안한 사업이 어떻게 예산으로 편성되고 집행됐는지 사례를 통해 전달함으로써 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한 청소년의원은 “청소년의회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우리의 문제와 목소리를 어른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고 말하며 “제안서를 통해 직접 전달하여 우리의 문제점이 해결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됐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홍천군의회 장경만 의사팀장은 “청소년의회에 참여하는 의식있는 청소년들이 친구들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어 청소년이 살기 좋은 홍천군으로 변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 홍천군 청소년의회는 상임위원회 활동을 통하여 의제 발굴과 사업제안서 구체화가 이루어질 계획이며, 청소년의회 의견으로 작성된 제안서는 홍천군으로 제출되어 2024년도에 검토가 이루어지게 된다.
한편 홍천군 청소년의회는 '청소년 기본법'과 '홍천군 청소년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청소년이 안전·교육·환경·문화·인권 등 청소년과 관련된 정책과 문제에 대해 의사를 표명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구성된 홍천군의회 소속 위원회로 지난 4월 29일 만 12세~18세의 청소년 9명을 제4대 홍천군 청소년의회 의원으로 위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