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허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 “교통은 사람을 잇는 삶의 혈관입니다”

  • 등록 2025.07.23 21: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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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망 확충부터 스마트 교통까지…
현장에서 답을 찾는 ‘사람 중심 정책’

 


수도권의 교통 문제는 더 이상 서울만의 과제가 아니다. 경기도의 급속한 도시화와 인구 증가로 교통 인프라의 수요와 공급 간 불균형은 심화되고 있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이러한 현실에 대응하기 위한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의회 조직이다. 본지는 허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광역망 구축, 생활 밀착형 인프라 개선, 스마트·친환경 교통 등 경기도 교통정책의 현재와 미래를 들어보았다.

 

 

Q. 위원장으로서의 각오와 철학은 무엇입니까?

 

안녕하십니까.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 허원입니다.
저는 1,450만 경기도민의 발걸음을 하나하나 생각하며, 그 발걸음이 곧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믿음으로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습니다.
교통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일과 일상을 이어주는 혈관입니다. 건설은 그 위에 삶의 기반을 구축하는 축이지요. 이 두 축을 연결해 도민 여러분께 실질적인 변화를 전하는 정책을 제안하고, 늘 현장을 직접 살피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습니다.

 

Q. 건설교통위원회는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까?

 

건설교통위원회는 도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이 닿아 있는 교통·건설 분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광역교통망부터 시·군 단위의 도로와 철도,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각종 기반시설과 안전정책까지 전반을 다룹니다.
관련 조례 제·개정, 예산 심의, 현장 점검을 통해 사업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살피고, 시급한 과제를 신속히 반영해 해결하는 것이 저희의 주요 책무입니다.

 

 

Q. 최근 건설교통 분야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무엇인가요?

 

가장 큰 성과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확대와 광역버스 준공영제 도입, 철도망 개선 등 수도권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입니다.
경기도는 서울과 생활권이 맞닿아 있어 출퇴근 혼잡이나 통근 피로도가 높은 지역이 많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별 GTX 노선의 조속한 착공과 DRT(수요응답형 교통)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외곽·접경지역의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정책 우선순위를 두고 있으며, 환승 인프라 구축 등 체계적인 전략 수립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는 단순한 교통 편의성을 넘어서, 경기도의 도시 구조 자체를 재편하는 핵심 과제이기도 합니다.

 

 

Q. 지역 단위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노력도 소개해 주세요.

 

도민의 이동은 곧 일상의 기본입니다. 경기도는 고정된 노선으로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지역에 수요 기반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역별 버스 노선을 전면 재설계해 중복을 줄이고, 취약 지역과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운영 효율도 개선하고 있습니다.
정류소 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냉·난방 설비, 공기청정 기능, 실시간 도착 정보 모니터를 단계적으로 설치해 대기 환경을 개선 중입니다.
또한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도로 포장·보도블록 정비 등 보행자 안전도 세심히 챙기고 있습니다.

 

Q. 미래 교통정책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까?

 

‘스마트’와 ‘친환경’을 교통정책의 양대 축으로 삼고 있습니다.
지능형교통체계(ITS)로 교통 흐름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디지털 안내 서비스 확대로 교통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전기·수소버스 보급 확대와 충전 인프라 확충, 노후 경유차 저감 등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결국 ‘사람 중심 교통’을 구현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입니다.

 

 

Q. 도민의 의견은 정책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습니까?

 

정책 수립의 시작과 끝은 언제나 도민의 목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주민 간담회, 현장 민원 방문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도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접수된 민원은 조례 제정이나 예산 심사 과정에서 적극 반영합니다.
지역 상담소나 의정 활동을 통해 확인된 사항들은 관계기관과 신속히 협의해 해결방안을 도출하고 있습니다.
소통 없는 정책은 실효성 없는 선언일 뿐입니다.

 

Q. 도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항상 보내주시는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는 도민의 다양한 생각과 삶을 잇는 ‘다리’가 되는 것이 위원장의 역할이라 믿습니다.
앞으로도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교통과 건설 현안을 하나씩 풀어가겠습니다.
도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가 곧 경기도의 방향입니다. 언제든지 말씀해 주세요. 함께 답을 찾겠습니다.

최인철 기자 sony46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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