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이승우 시의원, 항노화·첨단재생의료 산업은 부산의 미래 먹거리, 전략적 육성 필요

  • 등록 2025.07.29 15:31:32
크게보기

중입자가속기 기반 ‘투트랙 암 치료 시스템’과 첨단재생의료 연계로 지역 의료산업 도약 제안

 

부산광역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이승우 의원(국민의힘, 기장군2)은 1일 제33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항노화바이오·첨단재생의료 산업’을 부산의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것을 강력히 제안했다.

 

이승우 의원은 “부산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중심으로 첨단의료·바이오헬스 산업을 연계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특히 “2027년 본격 가동될 중입자가속기를 활용한 암 치료는 국가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는 선도기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줄기세포·세포유전자치료 등 첨단재생의료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수도권에 85% 이상이 집중된 세포처리시설의 불균형 문제와 공공시설의 수요 포화, 입주기업의 타지역 유출 현실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중입자가속기를 활용한 방사선 치료와 첨단재생의료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투트랙 암 치료 시스템’ 구축과, 동부산권에 치료-실증-임상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의료 기반 조성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이러한 기반이 조성된다면 고부가가치 바이오 산업의 지역 안착은 물론, 청년층을 포함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경제의 비약적인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의원은 “오는 8월 착수될 『부산시 항노화바이오산업 육성정책 수립 연구용역』은 이 분야의 방향성을 정립할 결정적 계기”라며, ▲지역 병원·대학·기업의 기술력 기반 신약 개발 추진방안, ▲규제 완화 및 제도 개선 로드맵 마련, ▲산·학·연·병 연계 거버넌스 구축 및 연구개발(R&D) 인프라 확충 등 지역 바이오 생태계 조성 전략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세포·유전자치료 분야는 전 세계적으로 급속히 진전되는 반면, 우리나라는 복합적 제약으로 인해 국내 기업과 환자 수요가 일본·중국 등 해외로 유출되고 있다”며 “이는 심각한 국부 유출과 구조적 문제의 심화를 야기하고 있으며, 이를 반전시키기 위한 전략 수립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고 청년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첨단산업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항노화바이오·첨단재생의료 산업에 과감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이번 노력이 부산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내길 기대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7월 22일 열린 기획재경위원회 미래기술전략국 하반기 업무보고 회의에서, “AI와 양자기술뿐만 아니라 항노화·첨단재생의료 분야에 대한 전략적 방향 설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병원, 기업, 출연기관 등 현장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수렴하여 연구용역의 내실을 기하고, 실질적인 실행계획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주문한 바 있다.

 

특히, 줄기세포 및 세포유전자치료와 관련한 국내의 복합적 규제로 인해 많은 기업과 환자 수요가 일본·중국 등 해외로 유출되고 있는 현실을 언급하며, “국제 경쟁 속도에 뒤처지지 않도록, 빠르되 정교한 전략을 바탕으로 항노화·첨단바이오산업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최인철 기자 sony4602@naver.com
뉴미디어타임즈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대표/발행인 : 최인철 | 등록번호 : 경기, 아52943 | 등록일 : 2021-07-02 | 제보 메일 : unodos123@naver.com | 연락처 : 070-8680-8507 | 수원취재본부 : 수원시 팔달구 인계로 124번길 27-10 12층 1208-b1호 | 화성취재본부 :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신양2길 58 제에이동호 | 오산취재본부 : 경기 오산시 궐리사로 38 2층 201호 | 한국언론문화예술진흥원 본부 : 서초구 서초대로 65번길 13-10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용운 후원계좌 : 기업은행 685-042149-01-013 뉴미디어타임즈 성남취재본부 :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금상로 134 | 인천취재본부 : 인천광역시 연수구 비류대로433번길 21 | 파주취재본부 : 파주시 와석순환로 347 | 양평취재본부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지평시장2길 8 1층 | 여주취재본부 : 경기도 여주시 청심로 65 4층 | 평택취재본부 : 평택시 복창로 34번길 19-10 | 안성취재본부 : 안성시 공도읍 고무다리길 13-11 | 양주취재본부 :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966-3 203호 | 의정부취재본부 :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동 927-1 1동 904호 강남취재본부 : 강남구 역삼동 11길 20 a동 버베나하우스 a동 b01호| 강서취재본부 : 강서구 강서로47길108 | 관악취재본부 : 서울시 관악구 인헌23길 31 | 홍천취재본부 :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너브내길181 | 제천취재본부 : 제천시 아세아1길6 세종취재본부 : 세종특별자치시 아름서1길 13-4 | 대구취재본부 : 대구 북구 내곡로 77 | 부산취재본부A : 동래구 충렬대로487 | 부산취재본부B : 연제구 쌍미천로 16번길 5-7 뉴미디어타임즈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