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공직자 사칭 '노쇼 사기' 증가 … 소상공인 주의 당부

  • 등록 2025.08.01 10:53:28
크게보기

군 공무원 실명 대며 허위 예약 후 금전적 피해 유발, 실제 피해로 이어져

 

최근 태안군 공직자를 사칭한 ‘노쇼 사기’ 의심·피해 신고가 잇따라 접수됨에 따라 태안군이 소상공인 등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공무원 사칭 노쇼 사기는 공무원을 사칭해 음식점·숙박업소·문구점·철물점 등 업체에 전화나 메신저로 허위 예약을 한 뒤 별도 예약금을 요구하거나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는 수법으로 금전적 피해를 유발하는 신종 사기다.

 

지자체나 공공기관 명의를 도용하는 사기가 전국적으로 빈번해지면서 소상공인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태안군 공직자를 사칭하는 사기 시도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구체적으로는 △단체 식사 예약을 한 뒤 양주 등의 별도 구입을 요구하는 사례 △철물점 및 농기구 판매업체 등에 연락해 매장에 없는 장비 구입을 요구하는 사례 등이 있으며, 군 공직자의 실명을 대고 가짜 공문 또는 명함을 제작해 업주에 보내는 치밀함을 보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미 관내에서 군 공직자를 사칭한 노쇼 사기로 업체 피해가 발생한 상태로, 군은 소상공인 등 군민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는 등 사기 피해 예방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공무원이 식당 예약이나 각종 물품 구입 시 공문이나 명함을 첨부하는 경우는 사실상 없으므로 이 경우 사기를 의심해야 하며, 공무원이 예약 시 예약금 송금을 요구하거나 별도 물품 구매를 요청하는 일도 절대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만약 공무원의 실명과 연락처가 적힌 명함이나 공문을 받더라도 해당 번호로 연락하지 마시고 군 대표전화(041-670-2114)로 전화해 실제 예약 여부를 확인해주시고, 만약 피해가 발생할 경우 경찰이나 금융감독원(1332) 또는 태안군 소비자 보호센터(041-675-9898)에 즉시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인철 기자 sony4602@naver.com
뉴미디어타임즈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대표/발행인 : 최인철 | 등록번호 : 경기, 아52943 | 등록일 : 2021-07-02 | 제보 메일 : unodos123@naver.com | 연락처 : 070-8680-8507 | 수원취재본부 : 수원시 팔달구 인계로 124번길 27-10 12층 1208-b1호 | 화성취재본부 :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신양2길 58 제에이동호 | 오산취재본부 : 경기 오산시 궐리사로 38 2층 201호 | 한국언론문화예술진흥원 본부 : 서초구 서초대로 65번길 13-10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용운 후원계좌 : 기업은행 685-042149-01-013 뉴미디어타임즈 성남취재본부 :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금상로 134 | 인천취재본부 : 인천광역시 연수구 비류대로433번길 21 | 파주취재본부 : 파주시 와석순환로 347 | 양평취재본부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지평시장2길 8 1층 | 여주취재본부 : 경기도 여주시 청심로 65 4층 | 평택취재본부 : 평택시 복창로 34번길 19-10 | 안성취재본부 : 안성시 공도읍 고무다리길 13-11 | 양주취재본부 :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966-3 203호 | 의정부취재본부 :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동 927-1 1동 904호 강남취재본부 : 강남구 역삼동 11길 20 a동 버베나하우스 a동 b01호| 강서취재본부 : 강서구 강서로47길108 | 관악취재본부 : 서울시 관악구 인헌23길 31 | 홍천취재본부 :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너브내길181 | 제천취재본부 : 제천시 아세아1길6 세종취재본부 : 세종특별자치시 아름서1길 13-4 | 대구취재본부 : 대구 북구 내곡로 77 | 부산취재본부A : 동래구 충렬대로487 | 부산취재본부B : 연제구 쌍미천로 16번길 5-7 뉴미디어타임즈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