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환 부산시의원, 부산 합계출산율 0.68명, 내년도 예산편성 우선순위 전면 재조정해야

  • 등록 2025.08.12 12:31:20
크게보기

2026년도 예산 편성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부산시에 우선순위 전면 재조정 촉구

 

지난달 31일 행정안전부가 '2026년도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을 각 시·도에 배포하면서 2026년도 예산 편성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부산시의회 이종환 의원(국민의힘, 강서구)이 저출산 극복을 위해 부산시가 2026년도 예산 편성 우선순위를 전면적으로 재조정해야 함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이종환 의원은 “최근 부산의 합계출산율과 출생아 수 흐름이 고무적이다.”라며 “지난 2월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전국 인구 동향’에 따르면, 2024년 부산시 합계출산율은 0.68명, 출생아 수는 13,063명이었는데(잠정집계) 이는, 2023년 부산시 합계출산율(0.66명) 대비 0.02명 증가, 2023년 부산시 출생아 수(12,866명) 대비 197명 증가(1.53% 증가)한 수치이다.”라고 말했다.

 

합계출산율과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증가한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라는 것이 이종환 의원의 설명이다.

 

이 의원은 “특히, 통계청이 가장 최근에 발표한 ‘2025년 5월 인구동향’을 보면, 올해 1월에서 5월까지의 부산지역 누계 출생아 수는 5,789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5,461명) 6% 증가했다.”라며, “이는, 8대 특·광역시 중 인천시(12.3%), 대구시(10.9%), 서울시(9.1%) 다음으로 높은 수치이다.”라고 말했다. 이뿐만 아니라, 올해 1월에서 5월까지의 부산지역 누계 혼인 건수 또한 5,294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4,834건) 9.5% 증가했다는 것이 이 의원의 설명이다.

 

그는 “이러한 결과는, 그간 부산시가 저출산 극복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성과물이라 생각한다.”라면서도 “하지만, 2024년 합계출산율을 시·도별로 비교해보면, 여전히 부산의 합계출산율(0.68명)은 서울(0.58명) 다음으로 낮으며 합계출산율과 출생아 수가 동시에 증가한 것 또한, 30대 여성 인구가 증가하고 2024년도 혼인 건수가 늘어난 요인에서 기인한 면도 있는 만큼, 너무 낙관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종환 의원은 “부산시는 합계출산율과 출생아 수 증가가 일시적 반등에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반등 추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저출산 극복 정책을 대폭 확대하여 시행하여야 한다.”라며 “부산시의 2026년도 예산 편성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각 실·국·본부별로 저출산 극복 예산 편성을 많이들 요구하고 있을 텐데, 부산시 예산부서에서는 신규사업 또는 증액사업이라는 이유로 미반영 또는 삭감할 것이 아니라 전향적으로 예산안에 반영할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더 이상 지금껏 해왔던 방식대로 예산을 편성해서는 초저출산 현실을 타개할 수 없다며, 관행적으로 편성해오던, 백화점 나열식이 아닌, 기존과 전혀 다른, 극약처방이다 싶을 수준의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종환 의원은 인구가 계속해서 줄어들면 부산도 결국 없어진다는 절박함을 토대로, 저출산 극복을 제1목표로 삼고 의정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3년 4월에는, 제313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부산시 돌봄 정책 개선방안을 제시한 바 있으며, ’23년 7월에는, 제315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 부산의 심각한 저출산 현실에 경종을 울린 바 있다.

 

그 외에도 정책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함으로써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한 정책 제언과 대안 마련에 앞장서오고 있다.

최인철 기자 sony4602@naver.com
뉴미디어타임즈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대표/발행인 : 최인철 | 등록번호 : 경기, 아52943 | 등록일 : 2021-07-02 | 제보 메일 : unodos123@naver.com | 연락처 : 070-8680-8507 | 수원취재본부 : 수원시 팔달구 인계로 124번길 27-10 12층 1208-b1호 | 화성취재본부 :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신양2길 58 제에이동호 | 오산취재본부 : 경기 오산시 궐리사로 38 2층 201호 | 한국언론문화예술진흥원 본부 : 서초구 서초대로 65번길 13-10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용운 후원계좌 : 기업은행 685-042149-01-013 뉴미디어타임즈 성남취재본부 :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금상로 134 | 인천취재본부 : 인천광역시 연수구 비류대로433번길 21 | 파주취재본부 : 파주시 와석순환로 347 | 양평취재본부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지평시장2길 8 1층 | 여주취재본부 : 경기도 여주시 청심로 65 4층 | 평택취재본부 : 평택시 복창로 34번길 19-10 | 안성취재본부 : 안성시 공도읍 고무다리길 13-11 | 양주취재본부 :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966-3 203호 | 의정부취재본부 :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동 927-1 1동 904호 강남취재본부 : 강남구 역삼동 11길 20 a동 버베나하우스 a동 b01호| 강서취재본부 : 강서구 강서로47길108 | 관악취재본부 : 서울시 관악구 인헌23길 31 | 홍천취재본부 :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너브내길181 | 제천취재본부 : 제천시 아세아1길6 세종취재본부 : 세종특별자치시 아름서1길 13-4 | 대구취재본부 : 대구 북구 내곡로 77 | 부산취재본부A : 동래구 충렬대로487 | 부산취재본부B : 연제구 쌍미천로 16번길 5-7 뉴미디어타임즈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