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고양시, 주교 배수지 증설 등 상하수도 인프라 확충 속도 낸다

  • 등록 2025.08.13 0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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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 배수지 7,200㎥로 증설, 송수관로 안정화 공사 9월 착공

 

고양특례시는 깨끗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과 체계적인 하수 처리를 위해 상하수도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배수지 증설과 송수관로 복선화 ‧ 개량, 분류식 하수관로 확대를 통해 재해·사고에도 물 공급이 이뤄지는 시설을 갖추고, 쾌적한 수질 환경 조성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 전역에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효율적인 하수 처리로 건강한 물 환경을 만들겠다”라며 “앞으로도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상하수도 인프라 구축과 관리를 체계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주교배수지 증설 485억 투입, 2028년 완공 목표… 노후 송수관로 복선화·개량 공사 단계별 추진

 

원당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로 주교동 일대에 총 4,966세대(원당1구역 2,601세대, 2구역 1,326세대, 8구역 1,039세대)가 새로 들어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물 수요 급증이 예상돼 마상공원에 위치한 주교배수지 증설 공사를 추진한다.

 

고양정수장에서 생산된 깨끗한 수돗물을 저장하는 주교배수지는 현재 2,800㎥ 규모에서 4,400㎥를 추가해 총 7,200㎥ 규모로 확대된다. 주교동 일대에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2022년도부터 기본·실시설계를 진행했으며 오는 9월 착공해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총 485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고양정수장 계통의 1단계 송수관로 복선화(3.08km)와 개량공사(6.11km) 도 병행한다. 이는 30여 년이 지난 노후 송수관로에 파손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단수 없이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고 송수관로 내구성을 높이는 선제적인 조치다.

 

한편 시는 올해 안에 2·3단계 송수관로 복선화와 개량공사 설계 마무리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성사동, 토당동, 행신동 일대의 1단계 공사를 시작으로 고양동, 원신동, 대자동, 고봉동 등에서 진행되는 2·3단계 공사(복선화 15.27Km, 개량 18.54Km)가 2040년 최종 완료되면 재해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예기치 못한 누수 사고 시에도 단수 구역과 시간을 최소화해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이 원활하게 공급될 전망이다.

 

 

 

화전·대덕 하수관로 정비사업 마무리… 분류식 하수관로 설치로 맑은 물 기대

 

고양시는 공공 수역 수질 개선과 악취 해소를 위해 분류식 하수관로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분류식 하수관로란 별도의 전용 오수관을 설치해 생활하수는 하수처리장으로 보내고, 빗물 등 우수는 하천으로 흘러가도록 하는 시설이다.

 

분류식 하수관로 증설로 하수처리장 효율을 높여 하천 수질개선을 기대하는 한편, 정화조와 개인 오수처리시설 폐쇄로 악취 발생의 주요 원인을 없애 시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덕양구 행주동·토당동·성사동과 일산동구 백석동 일원에 235억 원(국비 159억 원, 시비 76억 원)을 투입해 분류식 오수관로 20.09㎞를 신설했다. 이와 함께 833가구의 개인 정화조를 폐쇄한 후 공공 하수도 연결을 완료했다. 이어서 2023년에는 덕양구 벽제동 일원에 8.29km 규모의 분류식 오수관로를 설치하고, 401가구의 배수 설비를 연결했다.

 

 

 

이달 내 준공되는 ‘화전·대덕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해 덕양구 화전동, 대덕동 일원에 분류식 오수관로 15.9km를 설치했으며 846가구에게 공공 하수도 연결 공사를 실시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시작한 ‘대자 1, 2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덕양구 대자동 일대에 분류식 오수관로 14.1km를 설치하고, 422가구의 배수 설비를 마련할 계획이다.

 

하수관로 분류화 사업은 대규모 사업인 만큼 국도비 확보가 핵심이다. 시는 지난해 67억 원 국도비를 확보한 데 이어 올해는 약 2.7배 증가한 179억 원을 확보했다. 앞으로도 분류화 사업의 추진 확대를 위해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소통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칠 방침이다.

최인철 기자 sony46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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