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환 부산시의원 “지난 5년 간 부산의 학교폭력 신고 건수 2배 증가, 피해·가해·목격 응답률도 모두 증가, 부산시교육청은 특단의 대책 마련하라”

  • 등록 2025.08.14 11: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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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환 시의원, 연도 간 연계분석 통해 지난 5년 간 부산의 학교폭력 증가 추이 직접 분석

 

부산시의회 이종환 의원(국민의힘, 강서구)이 지난 5년 간 부산시교육청이 발표해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학교폭력 ①피해 응답률, ②가해 응답률, ③목격 응답률 모두, 지난 5년 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부산시교육청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제11조(교육감의 임무)에 따르면, 교육감은 학교폭력*의 실태를 파악하고 학교폭력에 대한 효율적인 예방대책을 수립하기 위하여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표하여야 한다.

 

부산시교육청은 매년, 초등학교 4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초4~고3) 20여만 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실태를 전수조사해오고 있는데(매년 조사범위 : 전년도 2학기부터 당해연도 5월까지의 학교폭력 경험), 이번 보도자료는 지난 5년 간 부산시교육청이 매년 각각 발표해온 조사결과들을 이종환 의원이 연도 간 연계분석하여 5년 간의 학교폭력 추이를 직접 분석한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종환 의원은, 지난 5년 간 부산의 학교폭력 ①피해 응답률, ②가해 응답률, ③목격 응답률 모두,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며 깊은 우려를 표했다.

 

이뿐만 아니라, 부산의 학교폭력 신고 건수도 5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 심각성을 더한다는 것이 이종환 의원의 설명이다. 이 의원이 부산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부산의 학교폭력 신고 건수는 5년 연속 증가했음은 물론, 그 건수가 2020년 대비 99%나 증가, 즉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종환 의원은 “지난 5년 간 부산의 학교폭력 ①피해 응답률, ②가해 응답률, ③목격 응답률 모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학교폭력 신고 건수 또한 2배 가까이 증가했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이다.”라며, “부산시교육청은 이러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학교폭력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부산시교육청에 촉구했다.

최인철 기자 sony46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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