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지역아동센터 서울런 학습지원 초5~고1로 확대…센터 아동 자신감 키운다

  • 등록 2025.08.17 17: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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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회원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아동의 학습 기회를 보장해 교육격차 해소할 것”

 

서울시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에 대해 서울런 혜택 지원 대상을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로 확대한 ‘지역아동센터 학습지원’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서울런 회원과 비회원이 함께 생활하는 센터 특성을 고려해 회원 여부와 관계없이 센터 내 모든 아동이 공평하게 온라인 학습코칭과 맞춤형 콘텐츠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지난 5월, 지역아동센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서울런 가입 자격 여부와 관계없이 서울런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확대는 이용 비율이 높은 초등학생과 학습 관리 수요가 있는 고1까지로 대상을 넓혀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학습 기회를 누리도록 했다.

 

이번 시범 사업은 주요 과목 실시간 맞춤형 멘토링 ‘서울런 PT’, 아이스크림 홈런 중등 ‘온라인 학습콘텐츠 제공’, 센터별 계정 발급을 통한 ‘학습 튜터 기능 강화’ 등 세 가지로 운영된다.

 

첫째, 서울런 PT는 학습 습관 형성이 미흡하거나 학습 의지가 부족한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영어와 수학 중 한 과목을 선택해 주 3회, 회당 60분씩 3개월간 실시간 1:N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한다. 사전·사후 진단평가로 성취도를 분석하고, 온라인 강의와 실시간 멘토 소통을 결합해 학습 동기와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둘째, 서울런 회원이 아닌 지역아동센터 아동(초5~고1) 300명에게 5개월간 온라인 학습콘텐츠를 제공한다. 센터 환경에 맞춘 콘텐츠와 기기를 지원하며, ‘아이스크림 홈런 중등’ 프로그램을 활용해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면학 분위기를 조성한다.

 

마지막으로 지역아동센터별 서울런 계정(ID)을 발급해 각 센터의 교사들이 센터 학습 튜터 기능 강화를 위해 서울런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대상 확대에 따른 수요를 반영해 모집 기간을 8월 31일까지 연장했다. 모집 인원은 총 500명(서울런 PT 200명, 온라인 콘텐츠 300명)이며, 정원 충원 시 조기 마감된다.

 

현재 서울시는 25개 자치구 전역에서 412개 지역아동센터를 운영 중이며, 약 1만 1천300여 명의 아동이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이용 대상에는 초·중·고 재학생뿐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도 포함된다. 이번 사업의 핵심 목표 중 하나는 아동별 맞춤형 학습 자원을 제공해 체계적인 학습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14일까지 모집된 인원은 총 354명으로, 서울런 PT 부문 153명, 온라인콘텐츠 부문 201명이었다. 또 54개 센터에서 75개의 서울런 계정(ID)이 접수됐다.

 

신청은 각 지역아동센터에서 대표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함께하는 사랑밭(02-2612-1701)으로 하면 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민간 후원금 총 2억 2천만 원(농협 1억 2천만 원·초록우산 1억 원 지정기탁)으로 추진된다. 사회공헌단체 ‘함께하는 사랑밭’이 수탁 운영하며, 올해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동안 시범 운영된다.

 

서울시는 이번 시범사업이 단기 성과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지역아동센터의 교육 기능 강화와 아동 개개인의 수준과 의지에 맞춘 지원체계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학습 동기 부여와 성적 향상, 센터 내 학습 친화적 환경 조성, 교육자원의 균등한 분배 등 다양한 긍정적 변화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회원 여부를 넘어, 모든 아동이 배움의 기회를 공평하게 누리는 환경을 만들고, 이를 통해 교육격차를 줄여 나가겠다”며, “대상 확대와 모집 기간 연장이 더 많은 아이들의 참여와 실질적인 학습지원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인철 기자 sony46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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