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군청사 1층 민원과 내에 텔레코일존을 설치·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운영은 청각장애인과 난청인의 민원 편의 증진을 위해 추진됐다.
텔레코일존은 인공와우나 보청기에 탑재된 텔레코일(Telecoil) 기능을 활용해 주변 소음을 최소화하고 안내자의 음성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보조 청취 장치를 활용해 운영한다.
산청군은 텔레코일존이 청각장애인과 고령으로 인한 난청 민원인의 불편이 최소화되고 정보 접근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현기 산청군 재무과장은 “군청사를 약자가 쉽게 찾아올 수 있고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 확충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누구도 소외 받지 않고 모두가 행복한 산청을 만드는데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