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당보건소는 지난 22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관내 금연구역을 대상으로 야간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평소 관리가 어려운 야간 시간대의 금연구역 실태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점검 대상은 △금연구역 표지판·스티커 부착 여부 △시설 내 흡연실 설치기준 준수 여부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 등이다.
현장에서는 금연 의지가 있는 흡연자에게 상당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안내해 금연실천을 지원하기도 했다.
점검 결과 일부 시설에서 금연구역 스티커 훼손 등 시정 사항이 확인돼 해당 시설에 새로운 스티커를 제공했다.
또한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자를 적발했으며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상당보건소는 금연상담, 니코틴 보조제 지원, 맞춤형 사후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금연클리닉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방영란 상당보건소장은 “금연구역은 흡연자와 비흡연자가 함께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라며 “이번 야간 지도점검을 통해 금연구역 관리 실태를 철저히 확인하고, 시민들에게 금연의 필요성을 다시 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금연을 원하는 시민들께서는 언제든지 상당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