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지속협, 서천군 작은학교 살리기 정책 제언 토론회 개최

  • 등록 2025.10.23 16: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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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교육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질적 대안 모색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22일 서천문예의전당 교육실에서‘서천군 작은학교 살리기 정책 제언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농어촌 인구감소와 교육환경 악화로 인해 폐교 위기에 놓인 지역 작은학교의 문제를 진단하고, 교육·행정·지역사회가 함께 지속가능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서천지속협 지역순환경제분과위원회(위원장 최은식)가 주관하고 지역 주민, 학부모, 교원, 행정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발제를 맡은 서천교육원청 이동규 교육과장은 서천학교 살리기 3대 과제로, “서천 특별한 교육과정 운영, 서천형 농촌 유학 운영교 확대, 서천아이사랑 동행기업 발굴”을 제안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김원규 위원장은 “작은학교는 단순한 교육의 공간을 넘어 지역공동체의 중심이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사라지면 마을의 미래도 함께 사라진다”고 강조하며 토론의 문을 열었다.

 

이어진 토론회 패널로 서남초교 학교운영협의회 전 회장, 마을이장과 문산초교 학교 살리기 추진위원회 위원장, 사무국장, 주민자치회 전 회장, 서천군학교운영협의회 회장, 행정 관계자들이 각각의 입장에서 현실적인 과제와 대안을 제시했다.

 

한 패널은 “현재 폐교 결정은 학부모 60% 이상 찬성 시 추진되지만, 이는 마을 주민의 의견을 고려하지 않은 불합리한 제도”라며 “앞으로는 주민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학교장의 작은학교 살리기 의지 강화 및 인센티브 제도 도입, 학교운영위원회의 실질적 의결기구 전환, 마을교육과 연계한 서천형 협력모델 구축 등의 다양한 제안이 이어졌다.

 

최은식 위원장은 “학교가 사라진 마을은 사람의 발길이 끊기고, 결국 지역의 미래도 흔들린다”며 “이번 토론회는‘지켜내는 것’이 아니라 ‘살려내는 것’을 고민하는 실질적인 대안 논의의 장이 됐다”고 밝혔다.

최인철 기자 sony46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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