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연구원협의회, 청주서 첫 ‘이슈현장방문’ 실시

  • 등록 2025.10.23 16: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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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현장과 문화행사 탐방으로 지역 간 교류와 협력 강화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회장 수원연구원장 김성진)는 2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청주시 일원에서 ‘이슈현장방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 11개 대도시 연구원 임직원 45명이 참여했으며, 지역의 주요 현안과 우수 정책사례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지역 간 상호 이해를 높이고, 회원 기관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올해 처음 추진됐다.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는 전국 주요 대도시의 정책연구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도시정책·행정·문화·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공동현안에 대한 정책 해법을 모색하는 협력 네트워크이다.

 

▶ 유휴시설의 새로운 변신, 청주의 도시재생 현장을 보다

 

청주시의 대표적인 유휴시설 재생사례인 동부창고와 문화제조창을 방문했다.

 

도시재생 전문가의 안내를 통해 유휴시설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청주시의 혁신적 도시재생 전략과 추진 과정을 살펴보았다.

 

특히 문화제조창은 과거 담배공장을 시민이 향유하는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 재탄생시킨 대표적 성공사례로, 참석자들은 지역 정체성을 보존하면서 창의적 공간활용을 통해 도시 활력을 불어넣은 점을 높이 평가했다.

 

각 연구원 관계자들은 이 사례를 기반으로 자체 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정책 방향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나누었다.

 

▶ 공예비엔날레부터 청남대까지.. 문화와 교류의 가치를 느끼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를 관람하며, ‘세상 짓기’라는 주제 아래 세계 각국의 공예작품을 통해 세상과 공예의 가치를 연결해 공예로 세상을 짓는 가치를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청주시가 공예를 통해 도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시민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국제행사로 발전시킨 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특히 청주공예비엔날레가 대표적 국제축제 사례로 자리매김한 만큼, 각 연구원들은 축제의 지속가능한 운영전략, 공공·민간 협력 구조, 콘텐츠 기획 노하우 등을 벤치마킹하며 활발한 정책 토론을 이어갔다.

 

또한 공예비엔날레의 성과를 기반으로, 문화산업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브랜드 강화로 연결하는 정책 모델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교환됐다.

 

이어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을 방문해 보존·수장 기능이 결합된 미술관 운영 모델을 견학하며, 문화예술 기반 도시정책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청남대를 방문해 대통령별장으로서의 역사와 상징성을 되새기고, 청주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에서 지역 간 교류와 협력의 의미를 되새겼다.

 

▶ 지역 간 상생과 연구협력의 새로운 출발점

 

이번 ‘이슈현장방문’은 협의회가 처음으로 추진한 교류 프로그램으로, 회원 기관 간 정책 교류와 공동 연구의 기반을 다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됐다.

 

청주시정연구원은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 부회장 기관으로서 도시재생과 문화정책, 공예산업 등 청주의 다양한 정책성과를 소개하며 지역 간 상생발전의 모범사례를 제시했다.

 

김성진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장은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공예의 도시 청주를 대표하는 상징적 행사로, 예술과 산업, 지역이 어우러진 훌륭한 모델”이라며 “대도시연구원협의회 최초로 추진한 이번 지역이슈현장 탐방을 통해 각 도시 연구원들이 문화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협력의 폭을 넓히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원광희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 부회장은 “청주의 도시재생과 문화정책 현장을 공유하며 전국 연구원과의 협력 기반을 다질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연대와 상생을 통해 시민 중심의 정책혁신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인철 기자 sony46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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