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중구는 ‘2025년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구직기간이 길어지거나 취업을 단념하는 청년들(19~39세)의 구직 의욕을 높이고 사회진출을 돕고자,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올해는 117명의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밀착 상담부터, 자기 탐색, 직무 체험, 사후관리까지 통합 지원을 펼치고 있다.
특히 중기·장기 참여자를 대상으로 외부 기관·기업과 연계한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을 가동해 다채로운 현장 직무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더욱이 대한민국 대표 항공·물류 거점 도시이자, 관광컨벤션 산업의 중심지인 인천 중구의 지역 특성을 고려해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한층 더 높였다.
실제로 지난 7~8월에는 ㈜네스트 호텔과 협력해 ‘호텔 직무 체험’을 운영하며, 청년들이 실제 호텔 근무자들과 함께 현장에서 고객 응대 방법과 서비스 정신, 팀워크 등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티웨이항공 항공안전교육센터와 연계해 ▲기내 안전 시뮬레이션 ▲승무원 비상 대응 체험 ▲항공 보안 실습 등으로 구성된 ‘항공 안전 체험’을 성황리에 운영했다.
무엇보다 항공사 현직 승무원과의 ‘멘토링 시간’이 큰 호응을 얻었다. 청년들은 실제 직무와 관련해 궁금한 점을 물으며,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현실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참여자 박OO(23세) 씨는 “막연했던 항공 관련 직무를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고, 목표가 더 뚜렷해졌다”라며 “앞으로 자격증 취득과 어학 공부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취업의 꿈을 반드시 이룰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이 직무 탐색부터 자기 계발에 이르기까지 취업을 위한 역량을 키우고,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라며 “내년 청년도전사업에서도 지역 청년을 위해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