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국민대회서 청년들의 절규, "학교서 거짓된 역사를 배웠다. 이승만·박정희 왜곡 교육 중단하라!”

  • 등록 2025.11.02 18: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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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 중학교 3학년 남학생은 “제가 자라온 교육현장은 자유대한민국의 가치를 가르치기보다 왜곡된 역사관을 주입해 왔다”고 지적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이 주최한 ‘광화문 국민대회’가 11월 1일(토)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이승만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주최 측 추산 약 10만여 명의 시민이 운집한 가운데, 각계 연사들이 무대에 올라 현 정권을 비판하고 자유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천명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특히 한 중학교 3학년 남학생의 명연설이 참석자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그는 “비록 어린 학생이지만 진심을 다해 이 자리에 섰다”며 “제가 자라온 교육현장은 자유대한민국의 가치를 가르치기보다 왜곡된 역사관을 주입해 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승만 대통령님과 박정희 대통령님의 업적이 교과서에서 왜곡되고, 오히려 죄인처럼 묘사되고 있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어린 학생들이 거짓된 역사를 배우고 있다. 어린 학생들을 세뇌하는 것이 정말 사람의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에서 누가 내란을 일으켰습니까? 누가 헌정질서를 파괴했습니까?”라고 외치자, 광장은 “이재명!”을 연호하는 시민들의 함성으로 뒤덮였다.

 

그는 “때로는 선동에 휘말렸냐는 비난을 받지만, 저는 더욱 단단히 자유대한민국의 수호자로서 진짜 정의가 무엇인지 알리겠다”며 “우리 미래 세대는 거짓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날 무대에는 26세 청년 연사 이건 씨도 등장해 강한 어조로 현 정권을 비판했다. 그는 “이재명이 한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이었다고 하지만 현실은 관세 폭탄과 외교 실패뿐”이라며 “대한민국을 어지럽히는 대장동 수계가 바로 이재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악마는 지옥으로 보내야 한다. 우리가 사랑하는 자유대한민국 반드시 지키자”고 외쳤다.

 

또한 유튜버 ‘시사링크 오빈’은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지 중국 공산당이 아니다”라며 “지금의 전과 사범 정권은 중국 공산당의 눈치를 보며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짓밟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가 침묵하면 나라를 잃는다. 친중 매국노와 배신 세력을 반드시 청산해야 한다”며 “중국 공산당은 지옥으로, 친중 세력은 척결하라”고 구호를 선창했다.

 

한편 이번 ‘광화문 국민대회’는 정치권의 혼란과 안보 위기 속에서 “자유대한민국을 바로 세우자”는 시민 의식이 결집된 대규모 집회로 평가받았다. 연단에는 학생·청년·원로 세대가 함께 오르며, “이승만의 건국정신과 박정희의 산업정신을 계승하자”는 목소리가 높게 울려 퍼졌다.

정진철 기자 jeong344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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