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숙 의원,아이돌봄서비스 신청 3년 새 1.6배 급증… 대기 평균 32.8일, 인력 확충 절실

  • 등록 2025.11.02 19: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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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숙 의원, “유연노동·가족변화 반영한 서비스 설계 필요”

 

지난 3년간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보건복지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이 성평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2년 86,475가구였던 아이돌봄서비스 신청 가구 수는 2023년 122,729가구, 2024년 139,508가구로 3년 새 약 1.6배 증가했다.

 

신청 유형별로 보면, ‘시간제’ 이용은 2023년 66,515가구에서 2024년 70,021가구로 소폭 늘었고, ‘일시·기관연계형’ 이용은 같은 기간 17,695가구에서 46,950가구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영아종일제’ 이용은 오히려 감소했다.

 

‘2022년 아이돌봄실태조사’(3년 주기, 응답자 3,703명)에 따르면, 서비스 이용 시간대는 출근 시간(07~09시, 60.4%)과 퇴근 시간(17~19시, 99.6%)에 집중되어 있었다. 이는 아이돌봄서비스가 전일제보다는 어린이집·유치원 등 공적 보육기관과의 시간적 공백을 메우는 보완 서비스로 이용되는 비율이 높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현재 아이돌봄서비스의 평균 대기 기간은 32.8일(2024년 기준)로, 갑작스러운 돌봄 공백 발생 시 즉각적인 이용이 어렵다는 한계가 드러났다. 전국 아이돌봄센터는 232개소(직영 18개소 포함)이며, 활동 아이돌보미 수는 29,635명으로, 수요 증가에 비해 인력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

 

전 의원은 유연근무, 재택·플랫폼 노동 등 빠르게 변화하는 노동환경에 따라 부모의 돌봄 형태도 다양화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부모의 근무 형태와 가족구조 변화에 맞춘 맞춤형 돌봄 서비스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인철 기자 sony46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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