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시의회 송수연 의원은 3일 제35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제천시 전통시장 노상주차장의 현금징수 방식을 폐지하고, 무료주차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전통시장 노상주차장은 10년이 넘도록 위탁 및 수의계약 방식으로 운영되며, 여전히 현금결제를 강요하는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카드결제를 거부하는 불합리한 관행”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온비드를 통해 개인이 입찰을 받아 운영하는 주차장조차 동일한 문제를 안고 있다”며“입찰금액·예상수입·고용형태 등 운영 실태 전반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특히 현금결제 중심의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시민 불편이 지속되며 전통시장 방문 자체를 기피하는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며“주차장 관리인들의 고용 실태를 개선하고, 카드결제 단말기 도입 등 합리적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송 의원은 “장기적으로는 무료주차장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하며, “약초시장, 용두천지구, 명동교차로지구, 역전교차로지구 등의 사례와 같이 시민 편익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