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군포시 역사상 가장 젊은 선출직 공직자인 박상현 군포시의원이 수험생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 의원은 자신의 학창시절 경험을 솔직하게 꺼내 놓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남들보다 2년 늦게 대학에 입학했지만 조기졸업으로 1년 먼저 졸업했고, 대학원 역시 3년 늦게 마쳤지만 지금은 군포시 최연소 선출직 공직자로서 시민을 위해 일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 경험을 통해 얻은 교훈을 수험생들과 나눴다. "남들보다 늦었다고 조급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입니다. 꾸준히 자기 길을 걸어가다 보면 결국 누구보다 앞서 있을 수 있습니다."
수능 당일 컨디션 관리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조언을 건넸다. 뇌는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초콜릿이나 사탕 등 당분 보충이 집중력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정신력만큼 체력 관리도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자신에게 맞는 간식을 미리 챙겨둘 것을 권했다.

박 의원은 시험 결과에 연연하지 말 것도 당부했다.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닙니다. 인생의 가치는 성적이 아니라 자신이 진심으로 원하는 일을 찾아 도전하는 데서 나옵니다.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더라도 그것이 실패가 아니라 오히려 자신이 나아갈 방향을 배우는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입시 부담을 둘러싼 사회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공부만이 성공의 길'이라는 고정관념이 여전히 강하지만, 시대는 이미 다양성과 전문성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는 진단이다. 기술교육, 창업, 문화예술, 지역산업과 연계된 실무형 진로 지원 등 각자의 길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시험이 끝난 후의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당부를 잊지 않았다. 좋은 결과를 얻은 학생도, 그렇지 못한 학생도 이제부터는 '나만의 기준과 목표'를 세우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목표 없는 삶은 인생을 낭비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진정으로 이루고 싶은 꿈을 향해 다시 한 걸음 내딛길 바랍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박 의원은 "수능은 여러분의 인생을 정의하지 않습니다. 다만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하나의 이정표입니다"라며 "군포시의회에서도 청년 세대가 자신만의 길을 마음껏 걸어갈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남들과 다른 속도로 걸어왔지만 결국 자신만의 자리를 만들어낸 박 의원의 이야기는, 시험을 앞두고 불안한 수험생들에게 작지 않은 위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