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가 주목하는 최고 솔리스트들이 선보이는 앙상블 대구콘서트하우스, 정명훈 실내악 콘서트 개최

  • 등록 2025.11.12 16: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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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3일(일) 17:00,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대구콘서트하우스의 명품 공연 라인업 시리즈인 ‘명연주시리즈’의 ‘정명훈 실내악 콘서트 with 양인모, 지안 왕, 디미트리 무라스’가 11월 23일 토요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된다.

 

명음반으로만 들을 수 있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무대이자 믿고 듣는 대구콘서트하우스 명연주시리즈는 한 해 동안 세계적인 연주자들의 잇따른 무대로 관객들을 만났다.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의 피아니스트 '알렉상드르 캉토로프·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5.1)', 피아노의 대가 '예핌 브론프만 피아노 리사이틀(9.20)', 20년 만의 전설적인 내한 '미도리 바이올린 리사이틀(11.22)'로, 장르를 불문한 클래식 음악계의 명품 라인업으로 가득 채웠다.

 

대구콘서트하우스의 명품 공연 시리즈인 ‘명연주시리즈’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이 시대 거장으로 손꼽히는 남성 연주자들 4인과 함께 마지막 무대를 꾸민다.

 

정명훈은 오랜 세월 지휘자로 활동하면서 꾸준히 세계 여러 무대에서 실내악 공연을 진행해 왔다.

 

그중 가장 절친한 파트너 중 한 사람인 세계적인 첼로 거장 지안 왕은 정명훈의 오랜 실내악 파트너로 현재 가장 존경받는 첼로 거장 중 한 사람이다.

 

또한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중 한 명인 양인모가 함께 참여하여 해외 뮤직 페스티벌에서만 볼 수 있었던 조합을 국내 무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지휘자이기 이전의 음악 인생을 시작한 피아니스트의 모습으로 무대에 선다.

 

또한 시적 감성이 깃든 매혹적인 사운드와 완벽한 테크닉의 조화를 바탕으로 2015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와 2022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쥔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전 세계 저명한 페스티벌과 주요 공연장 무대에서 최고의 지휘자들과 함께 작업하고 있는 ‘동양인 첼로 거장’ 첼리스트 지안 왕, 그리고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에서 교수를 역임했으며 세계 주요 공연장에서 솔리스트이자 실내악 연주자로 무대에 오르는 벨기에 출신의 비올리스트 디미트리 무라스 등 클래식 스타들과의 특별한 실내악 무대를 꾸민다.

 

이들의 조합은 참신한 신구 세대의 조합인 것뿐만 아니라, 이 시대가 주목하는 세계적인 솔리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으로 더욱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베토벤 삼중주, 브람스 사중주 등 고전주의 및 정통 실내악 음악들로 비르투오조들이 펼치는 깊이 있는 해석이 기대된다.

 

1부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인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21번은 모차르트가 어머니를 잃은 직후 완성한 것으로 추정되며 모차르트가 남긴 유일한 e단조 기악 작품이다.

 

모차르트의 음악 여행에 동행했던 그의 어머니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이유로 모차르트의 힘든 감정과 슬픔이 작품 전반에 걸쳐 잔잔하게 담겨있는 걸작을 양인모의 시적 감성으로 전한다.

 

또 베토벤이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확장했던 원숙기에 작곡된 피아노 삼중주 D장조는 느린 악장의 어둡고 스산한 분위기로 ‘유령’이라는 제목이 붙었다. 베토벤이 명곡들을 쏟아내던 시기에 만든 곡으로 특유의 열정과 중후함을 맛볼 수 있다.

 

2부에서는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기혼 여성을 사랑했던 베르테르의 비극을 대변하듯 브람스가 끝내 클라라와 이루어질 수 없음을 시사한 듯 ‘베르테르’라는 부제가 붙은 브람스의 피아노 사중주 작품을 선보인다.

 

낭만주의 음악의 대가 브람스가 20년에 걸쳐 완성한 이 작품은 자신의 스승인 슈만과 그의 부인인 클라라에게 가졌던 사랑과 존경, 죄책감 등의 복잡한 심경을 현악기와 피아노 선율에 담았다고 전해지며 슈만의 사망 이후에서야 자신의 감정을 마무리하듯 담담하게 완성되어 세상에 나왔다.

 

한 무대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매력적인 작품들로 네 악기와 네 명의 대가들의 음악적 조우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만나보자.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지휘자가 아닌 피아니스트로 무대에 서는 정명훈을 중심으로 듀오, 트리오, 콰르텟에 이르는 다양한 편성을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 시대를 대표하는 거장 정명훈과 세계적인 솔리스트들의 음악적 만남을 통해 한 해를 알차게 마무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재훈 기자 jumprope48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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