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기관도 놀란 성동구 만족도…이번에도 92.9%!

  • 등록 2025.11.24 09:10:41
크게보기

한국리서치 2025 정기 여론조사, 구정 만족도 92.9%…‘매우 잘한다’는 10년 전 대비 6배 급증

 

국내 대표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는 최근 성동구에서 실시한 ‘2025 성동구 구정 정기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그동안 수행한 여론조사에서 이처럼 높은 긍정평가가 나온 사례는 매우 드물다”고 밝혔다. 1978년 창립된 한국리서치는 방송 3사 출구조사를 수행해 온 공신력 있는 조사기관으로, 이번 조사 결과가 특히 주목되고 있다.

 

서울 성동구가 올해 실시한 ‘2025 구정 정기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성동구는 구정 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성동구민 92.9%는 “성동구가 일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매우 잘한다’는 응답은 절반에 가까운 48.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과 10년 전인 2015년 ‘매우 잘한다’라는 응답이 8.8%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6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구민들이 대표적인 성과로 꼽은 정책에는 ▲ 스마트쉼터·횡단보도 설치 ▲ 삼표레미콘 공장 철거 ▲ 문자 민원 등 신속하고 편리한 민원서비스 ▲ 성공버스 운행 ▲ 중랑천·한강변 꽃길, 체육시설 조성 ▲ 성수동 명소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끈 도시재생 등이 포함됐다. 단순한 개발을 넘어 생활 속에서 체감되는 변화를 주도했다는 평가다.

 

성동구의 생활환경 만족도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내 다른 자치구와 비교했을 때 성동구의 생활환경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전체 응답자 가운데 79.6%를 차지했다. 구정 전반에 대한 평가와 마찬가지로 10년 전인 2015년과 비교했을 때,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이 2015년 5.8%에서 올해 36.4%로 6배 이상 뛰어오른 점도 눈길을 끈다.

 

성동구의 구정운영과 생활환경에 대한 만족감이 지역 공동체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으로 드러난다는 점도 다시 한번 확인됐다. “성동구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는 질문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한 응답자는 성동구민 열 명 중 아홉 명(88.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3년 평균 또한 89.7%로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성동구에 대한 신뢰가 단순 만족을 넘어 공동체적 정체성으로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나아가 이 같은 경험이 행정에 대한 ‘효능감’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생활 속 불편이 생겼을 때 성동구청에 이야기하면 해결할 수 있다”는 질문에 71.3%가 ‘그렇다’고 답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오랜 시간 성동구의 변화를 위해 묵묵히 헌신한 직원들, 그리고 성동구를 믿고 함께 힘을 모아 주신 구민 한 분 한 분 덕분에 가능했던 결과”라며 “마지막까지 변함없이 보내주시는 구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정 구청장은 “마지막까지 구민 여러분께서 성동에 산다는 자부심, 그리고 성동구의 행정이 ‘쓸 만 하다’는 효능감을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성동구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성동구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SKT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100% 무선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조사 결과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른 지역·성별·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해 분석했다.

이경희 기자 kyunghee-27@hanmail.net
뉴미디어타임즈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대표/발행인 최** | 등록번호 : 경기, 아52943 | 등록일 : 2021-07-02 | 제보 메일 : unodos123@naver.com | 연락처 : 070-8680-8507 | 수원취재본부 : 수원시 팔달구 인계로 124번길 27-10 12층 1208-b1호 | 화성취재본부 :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신양2길 58 제에이동호 | 한국언론문화예술진흥원 본부 : 서초구 서초대로 65번길 13-10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용운 후원계좌 : 기업은행 685-042149-01-013 뉴미디어타임즈 성남취재본부 :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금상로 134 | 인천취재본부 : 인천광역시 연수구 비류대로433번길 21 | 파주취재본부 : 파주시 와석순환로 347 | 양평취재본부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지평시장2길 8 1층 | 여주취재본부 : 경기도 여주시 청심로 65 4층 | 평택취재본부 : 평택시 복창로 34번길 19-10 | 안성취재본부 : 안성시 공도읍 고무다리길 13-11 | 양주취재본부 :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966-3 203호 | 의정부취재본부 :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동 927-1 1동 904호 강남취재본부 : 강남구 역삼동 11길 20 a동 버베나하우스 a동 b01호| 강서취재본부 : 강서구 강서로47길108 | 관악취재본부 : 서울시 관악구 인헌23길 31 | 홍천취재본부 :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너브내길181 | 제천취재본부 : 제천시 아세아1길6 세종취재본부 : 세종특별자치시 아름서1길 13-4 | 당진취재본부 : 충남 당진시 운곡로197-8 | 대구취재본부 : 대구 북구 내곡로 77 | 부산취재본부A : 동래구 충렬대로487 | 부산취재본부B : 연제구 쌍미천로 16번길 5-7 뉴미디어타임즈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