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황선희 의원 "말의 화려함보다 결과의 묵직함으로"...시민 삶 중심 의정활동 다짐

  • 등록 2025.12.16 08: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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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희 의원 "2025년을 돌아보며, 2026년을 열다"

 

2025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황선희 과천시의원이 "과천의 급격한 변화 속도를 제도와 정책이 제대로 뒷받침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데 주력한 한 해였다"고 회고했다. 교육 환경 개선, 도시 품질 관리, 아동 보호 등 시민 삶과 직결된 현안들을 중심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온 황 의원은 새해에도 현장 중심, 결과 중심의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올해 가장 보람 있는 성과로는 '과천시 중·고등학교 교육구조 개선 정책토론회'를 꼽았다. 중학교 과밀과 고등학교 과소라는 기형적 교육 구조가 학생들의 학습환경과 내신에 불이익을 주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지역 단위 교육환경 구조개선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이 논의가 경기도교육청의 정책 검토로 이어지며 실제 제도 개선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지역구 성과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의 안전과 품질 문제를 LH 준공 전에 공식 사안화한 일을 들었다.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보행 환경과 공공시설 전반을 점검한 결과, 전례가 없다는 이유로 난색을 보이던 LH로부터 보도블록 전면 재시공을 이끌어냈다. 황 의원은 이를 두고 행정의 기준을 최소한의 요건이 아닌 시민의 안전과 도시의 품격으로 다시 세운 변화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올해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이슈로는 디지털 환경 속 개인정보 유출과 사생활 침해 문제를 지목했다. 이제는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구조적 위험이 됐다는 진단 아래, 과천시 차원에서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피해자 지원 조례'를 발의하며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다만 이 문제는 국가적 제도 정비와 지역의 촘촘한 실행이 맞물려야 해결될 수 있는 공공의 과제라는 점도 강조했다.

 

 

2026년을 향한 3대 목표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첫째는 과천의 교육구조 실질적 개선이다. 중학교 과밀과 고등학교 소규모 운영이라는 구조적 문제를 해소해 거주 지역이나 학교 배정에 따른 교육 환경의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둘째는 실효성 있는 아동 보호 체계 구축이다. 아동학대 신고 증가라는 현실에 맞춰 조기 발견과 예방, 지역 단위 보호 체계가 실제로 작동하는지를 꼼꼼히 점검하겠다는 계획이다. 셋째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단설중학교 2028년 개교 완수다. 본인의 공약이기도 한 만큼 설계, 예산, 공사 일정 등 전 과정을 단계별로 점검하며 의회 차원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의원으로서 가장 성장한 부분으로 의정활동의 기준과 깊이가 분명해진 점을 꼽았다. 초선 초기에는 민원의 빠른 해결에만 몰두했다면, 이제는 같은 문제가 반복되는 이유와 제도의 허점을 먼저 고민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시민들과의 현장 소통에서도 화려한 답변보다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실행 가능한 결과를 말하려 노력한다고 전했다.

 

새해를 앞두고 황 의원은 "자기 정치를 위해 목소리를 키우기보다 문제를 정확히 짚고 끝까지 책임지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며 "말의 화려함보다 결과의 묵직함으로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다짐했다.

관리자 기자 sony46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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