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정영혜 의원이 16일 김포 아이사랑센터에서 열린 산타릴레이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포시의원 일동이 참여해 지역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김포지역 어려운 환경의 아동들에게 연말 선물로 전달될 예정이다.
정영혜 의원은 "마음을 담은 기부가 김포지역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선물로 전해진다고 생각하니 아이들이 좋아할 모습이 떠올라 마음이 참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 의원은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거리는 조금 더 밝아져야 하는데, 경제위기로 인한 어려움으로 어둡고 조용하다"며 "이럴 때 작은 금액의 기부금이라도 그 돈이 품고 있는 온도는 결코 작지 않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기부의 의미에 대해 "누군가에게는 따뜻한 이불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끼니를 이을 수 있어 안심이 되며,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세상이 나를 잊지 않았구나'라는 삶의 믿음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작은 금액이라도 다른 사람의 내일을 지탱하는 힘이 된다는 사실이 결국 나 자신의 삶도 더 단단하게 만든다"며 "한 해 동안 애써 버텨온 날들 끝에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이웃을 얼마나 돌아보았는가를 묻게 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주는 순간 우리는 감사와 배려, 존중, 그리고 다시 새해를 시작할 수 있는 선한 이유를 받는다"며 나눔의 가치를 전했다. 한편, 김포 아이사랑센터 산타릴레이는 매년 연말 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진행되는 기부 캠페인으로,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