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0일 4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도지사직에서 물러났다. 김 지사는 이날 '사랑하는 경기도민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퇴임 인사문을 통해 "이제 평범한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간다"며 도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인사문에서 "그동안 경기도와 경기도민 여러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돌이켜보면 도민 여러분으로부터 과분한 사랑과 성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부족한 제가 맡은 임무를 나름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도와주시고 성원해주신 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오래전부터 감사할 줄 알고, 물러날 때를 아는 공직자가 되기를 소망했다"며 "이제 평범한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며 감사하는 마음에 가벼운 행장으로 떠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자유인'으로 돌아가 제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퇴임 이후의 행보에 대해서도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어디에 있든 우리 경제와 사회의 발전, 그리고 사회 변화에 대한 기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 인생의 또 다른 '유쾌한 반란'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유쾌한 반란'은 김 지사가 경제부총리 퇴임 후 운영하며 강연 활동을 펼쳤던 사단법인의 이름이기도 하다.
김 지사는 끝으로 "그동안 제게 주신 격려와 사랑, 성원을 오래 잊지 않겠다", "맺은 인연을 소중히 간직하겠다"며 "그동안 정말 감사했다"고 거듭 머리를 숙였다.
김 지사는 2022년 7월 제36대 경기도지사로 취임해 이날까지 민선 8기 도정을 이끌었다. 그는 2025년 4월 제21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출마해 최종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후임 도지사로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추미애 당선인이 직을 이어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