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에서 '2025 세계 기독교 부활절 연합예배'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기독교연합(KCA) 주최,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오전 5시 30분, 10시, 오후 2시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오전 10시에 진행된 주 예배에서는 CLF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예수님의 십자가의 구속으로 말미암아 구속이 충분했고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다"는 내용의 부활절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이날 예배에서는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워 유 데어(Were You There)' 부활절 콘서트가 펼쳐졌다. 이 공연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을 주제로 연기와 음악을 접목시킨 종합예술 무대로, 'Remember Me(기억하라)', 'Pie Jesu(자비로운 예수)', 'Because He Lives(살아계신 주)', 'Martyrdom(웬 말인가 날 위하여)' 등 익숙한 성가곡들이 울려 퍼졌다.
이 콘서트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대표작으로 지금까지 미국, 남미, 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160여 차례 공연되어 총 28만여 명의 관객을 감동시켰다.
이번 연합예배는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의미를 가졌다. 박영국(미국, CLF 총재), 진 로플러(미국, 국제등대기도회협회 회장), 이발두 루이즈(포르투갈), 오세아스 팔라우 에레라(멕시코), 다니엘 베가(페루), 아드부따 쿠마르(인도), 키세베 아더 기통가(케냐), 조셉 세르와다(우간다) 등 주요 국가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날 예배는 유튜브 굿뉴스티비(GoodnewsTV) 및 굿뉴스티비 글로벌(GoodnewsTV global) 채널을 통해 한국어, 영어, 불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로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기독교지도자연합(CLF)은 2017년 미국 뉴욕에서 창립된 국제 기독교 단체로,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기치 아래 목회자 네트워크 확대, 선교 협력, 리더십 교육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