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오송도서관은 지난 1일 도서관 일원에서 ‘2025 청주오송도서관 인문학 페스티벌’ 개막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일상 속 다정한 쉼표, 인문학’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의 개막행사에는 가족 단위 시민 1천여 명이 참여해 인문학을 쉽고 즐겁게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인뮤직앙상블팀의 그림책 콘서트 ‘빨간 머리 앤 & 작은 아씨들’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감미로운 연주와 낭독이 어우러진 무대는 세대를 아우르는 고전문학의 감동을 전하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문명예 작가의 강연 ‘털털한 아롱이’에서는 가족이 함께 참여해 북토크와 책놀이를 즐기며 그림책으로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도서관 야외에서는 ‘방울방울 매직 버블쇼’, 9개의 체험부스, 포토존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함께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도서관 관계자는 “개막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도서관에서 문화와 여가를 함께 즐기며 인문학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다”며 “남은 일정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인문학 페스티벌은 오늘 29일까지 청주오송도서관 관할 5개 도서관(△오송 △서원 △흥덕 △신율봉 △가로수)에서 진행된다.
세부 행사로는 △2일 김애란 ‘소설의 음계, 삶의 사계’(흥덕도서관), 영어뮤지컬 ‘Little Red’(신율봉어린이도서관) △8일 이승민 ‘천하무적 개냥이 수사대’(오송도서관) △9일 손원평 ‘젊음의 나라’ 북토크(흥덕도서관) △16일 이창용 ‘영혼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서원도서관) △29일 김혜정 ‘오백 년째 열다섯’(가로수도서관) 등이 있다.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