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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항공 AI 혁신허브 개발 사업자 모집 !!!

12월 22일까지 공모 접수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인천공항 4.0 시대로 도약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인천공항 항공 AI 혁신허브 개발사업’시행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전 산업이 AI 기술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항공산업 역시 AI 자율 항공관제, 항공기 정비 자동화, 수하물 실시간 트래킹 등 AI 기술을 도입하고 확산시키는 방향으로 빠르게 전환 중이다.

 

이에 공사는 글로벌 공항산업의 리더로서 AI 혁신을 선도하고 K-항공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해‘항공 AI 혁신허브’구축에 나선다.

 

공사는 2024년 3월 디지털 대전환 선포와 함께‘항공 AI 혁신허브’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2024년 7월‘비전 2040’발표를 기점으로, AI 혁신허브를 미래성장의 핵심 축으로 설정하고 정부 협의, 전문가 검토,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면서 사업 추진전략을 다듬었다.

 

인천공항은 단기간 내 개발이 가능한 유휴부지와 독립적 전력망을 갖추고 있어 AI 데이터센터와 연구개발(R&D)․비즈니스센터 등 대규모 인프라 구축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입지적 강점은 국내외 글로벌 기업, 대학,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촉진하고, 세계적인 AI 혁신생태계로 성장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사가 구상하는‘항공 AI 혁신허브’에는 △AI 데이터센터 △R&D센터 △비즈니스센터가 들어서게 되며, AI 컴퓨팅 자원(GPU 등)을 갖춘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공항·항공 관련 기업들이 입주하여 항공 AI 솔루션 개발부터 실증 및 상용화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되는 혁신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정부가‘AI 3대 강국 도약’을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만큼, 인천공항의 항공 AI 혁신허브는 피지컬 AI 부문의 세계적인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다.

 

피지컬 AI는 로봇, 자율주행, 예측정비, 물류 자동화 등 현실 세계에서 인공지능이 물리적 움직임과 결합하는 기술 영역이다.

 

인천공항은 이러한 기술이 실시간으로 검증되고 상용화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다. 또한 항공 분야의 복잡한 운영 체계와 방대한 데이터 인프라가 현실 공간에서 AI가 작동하는 피지컬 AI의 비약적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본 사업은 민간투자유치 개발 사업으로 추진되며, 공사가 토지를 임대하면 사업시행자는 시설을 직접 개발하고 최장 50년 까지 운영할 수 있다.

 

사업부지는 약 23,000㎡(약 7,000평) 규모이며, 관계기관 협의를 거친 결과 최대 40MW 규모의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공사는 비정상 상황 발생에도 안정적으로 공항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독립적인 전력공급 방안을 도출하고, 전자파 발생 등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전문기관의 기술적 검토를 수행했다.

 

사업 수행 능력을 갖춘 법인(또는 설립 예정법인)일 경우 참가 가능하며, 모집 공고는 12월 22일까지 진행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법인은 사업계획서를 작성하여 방문 제출해야하며,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항공 AI 생태계 구현 능력, △AI 컴퓨팅 자원 확보 및 활용계획, △건설 및 인프라 구축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최종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인천공항은 항공 AI 혁신허브 사업을 계기로 단순한 공항․교통시설을 넘어 AI 분야의 실리콘밸리로 성장해 나갈 것”이며 “인천공항이 전 산업에 걸쳐 AI 혁신을 가속화 시키는 AI 산업생태계의 중심지로 발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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