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시는 11월 28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분 좋은 상상 ‘내가 시장이라면’' 2025년 동두천시 정책 제안 공모 결선 발표 심사를 개최하고, 최우수상 1건, 우수상 1건, 장려상 3건 등 총 5개 우수 제안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결선 발표 심사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0개 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시의원 1명과 대학교수 3명, 민간전문가 1명 등 총 5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해 제안자의 PT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공정한 평가를 실시했다.
심사는 ▲실현 가능성 ▲경제성·능률성 ▲창의성 ▲전달력 등 네 개 항목(각 25점, 총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60점 미만은 과락으로 처리하고, 90점 이상 득점자만 ‘대상’ 후보가 될 수 있도록 평가 기준을 적용했다. 올해는 평균 90점 이상 득점자가 없어 ‘대상’은 선정되지 않았다.
최우수상에는 '캠프보산 그래피디 거리와 연계한 국내 최초 스트릿댄스 상설 배틀 공간 조성 및 토요일 상설 배틀 프로그램 운영' 제안이 선정됐다. 이 제안은 보산동 특구거리와 연계한 상설 배틀 공간을 조성해 청년 문화 활성화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모든 빛이 모여 하나가 되는 곳, 스펙트럼 극장'이 선정됐다. 해당 제안은 자폐 친화적 극장을 조성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만드는 아이디어로, 동두천시의 포용적 문화도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장려상에는 '버스 정류장 이름, 시민의 눈높이에 딱 맞게!'(동두천시 청소년참여위원회 날다 3기), '동두천 관광지 스토리텔링 푸드 개발 프로젝트'(일반 시민), '동두천 청소년 도시재생 봉사단 ‘청춘재생’'(한빛누리고 재학생) 등 3개 제안이 선정됐다. 학생과 시민, 청소년 단체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교통 편의 증진, 관광 콘텐츠 개발, 청소년 도시재생 참여 등 동두천시의 미래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 한 분 한 분이 ‘동두천의 내일’을 직접 그려주시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으며, 제안해 주신 아이디어가 시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중복 수상 여부를 확인한 뒤 수상 결과를 최종 확정하고, 시상은 12월 말 종무식 행사와 연계해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수상작을 포함한 우수 제안은 실제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서 검토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