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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청북도교육청 윤건영 교육감, 12월 월례조회 실시..12월 사자성어 '해현경장(解弦更張)'

학년말 내실있는 학사 운영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이 2일 오전, 화합관에서 12월 월례조회를 개최했다.

 

먼저, 한 해의 마지막과 새로운 시작이 공존하는 12월은 2026년에도 자기 성찰과 굳은 의지로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자는 취지에서 해현경장(解弦更張)으로 12월 사자성어를 정했다고 밝혔다.

 

해현경장은 '더 나은 소리를 위해 거문고의 줄을 바꾸어 매다'라는 뜻으로 새해에 더 멀리, 더 높이 도약하는 충북교육이 되기 위해서는 지금이 바로 신발끈을 단단히 고쳐 묶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해마다 더 나은 충북교육을 체감할 수 있도록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개선점을 살피며 함께 준비해 주길 부탁했다.

 

이어, 학사 운영이 마무리되어 가는 학년말에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이 유기적으로 지속되어 교육과정 운영의 집중도를 유지해야한다고 말했다.

 

학년말은 전환기 학생들에게 새출발을 준비하는 소중한 골든타임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배움의 연속성을 보장하는 다양한 전환기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되도록 각 부서와 교육지원청은 현장의 특수성 등을 고려해 세심한 지원을 주문했다.

 

이어, 교육공동체의 안전은 기본이자 최우선이 되는 가치로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폭설, 한파, 화재 등 재난과 안전사고에 대한 철저한 예방과 대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분야별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선제적인 안전 점검 활동과 교육을 운영해 이번 겨울이 안전이 일상이 되는 충북교육이 되길 부탁했다.

 

특히, 겨울철 재해 취약 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감독, 비상 상황 발생 시 대응 시스템이 즉각 작동되도록 관리하는 한편, 학생 대상 대응 교육의 내실 있는 운영과 가정과의 연계 지도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마무리하며, “지난 11월은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시간이었지만, 우리는 맡은 바 소임을 묵묵히 해나갔다. 모두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아픔을 딛고 한 걸음 나아가 한 해의 마무리가 됐으면 한다. 내부적으로 행정 시스템을 개선하여 존중과 배려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고, 외부적으로는 행정사무감사 제도가 합리적으로 보완되어 존중과 배려가 깃든 성숙한 의회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 개선이 필요한 요소를 찾아 우리 조직이 더욱 단단해질 수 있도록 해현경장의 자세로 함께 힘을 내주길 부탁한다.”라며, “우리 삶을 치유하는 힘인 사랑은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는 강한 면역력을 갖출 수 있다. 올 한 해 충북교육을 위해 헌신한 교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사랑의 힘으로 따뜻하고 다정한 연말 보내길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열린 월간정책회의에서 윤건영 교육감은 엄중한 예산 상황을 고려한 세심하고 꼼꼼한 사업의 추진과 방학 중 학력 격차 해소에 대해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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