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는 생물이라고 한다. 상황에 따라 정책은 바뀔 수 있다. 하지만 과학적 사실조차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180도 뒤집히는 모습을 보며, 우리 청년들은 깊은 회의감을 느낀다. 2026년 1월 현재, 대한민국 정치판에서 벌어지고 있는 기막힌 '우디르급 태세 전환'을 짚어보지 않을 수 없다. 시간을 2022년 4월로 되돌려보자. 당시 충남 당진은 SMR(소형모듈원자로) 이슈로 뜨거웠다. 당시 대선에서 패배하여 야당이 되어야 했던 민주당과 어기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인 SMR을 두고 '핵발전소'라는 자극적인 단어를 써가며 시민들의 공포심을 자극했다. 미국 퍼듀대학이 교내에 설치할 계획을 세울 만큼 기존 원전 대비 100배 이상 안전하다는 과학계의 목소리는 무시됐다. 대신 당진 시내는 살벌한 플래카드로 도배됐고, 비전문가를 초청한 간담회에서는 위험성이 부풀려졌다. 심지어 세계적 수준의 우리 원전 인력들을 '원전 마피아'라 조롱하며 악마화하기까지 했다. 그런데 2026년 오늘, 상황은 어떠한가? 정권이 바뀌자 그토록 위험하다던 원전 추가 건설 발언에 대해 당시 선동에 앞장섰던 이들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과학이 바뀐 것인가, 아니면 그들의 생각이 바뀐 것인가?
2026년 새해가 시작됐다. 그러나 도민의 삶은 새해라는 말만으로 달라지지 않는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 불안한 일자리와 늘어나는 생활비 부담 속에서 도민들은 더 이상 정치의 선언과 약속을 기다리지 않는다. 지금 필요한 것은 구호가 아니라 삶을 바꾸는 결과다. 2026년은 경기도 정치가 반드시 평가받아야 할 해다. 지난 시간 동안 추진된 정책과 행정이 도민의 일상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냈는지, 이제는 냉정한 판단의 대상이 된다. 성과보다 변명이 앞섰던 정책, 책임보다 말이 많았던 정치라면 더 이상 도민의 신뢰를 기대하기 어렵다. 경기도는 대한민국 인구와 산업, 청년과 일자리가 집중된 수도권의 핵심이다. 이곳에서조차 민생의 무게가 가벼워지지 않았다면 정치의 방향과 방식부터 다시 점검해야 한다. 정쟁에 매몰된 정치와 체감 없는 행정은 도민의 시간과 인내를 소모시키는 일일 뿐이다. 정치는 명분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돼야 한다. 무엇을 하겠다는 말보다, 무엇을 바꾸었는지가 중요하다. 도민의 삶을 개선하지 못하는 정치라면,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2026년은 정치가 스스로를 증명해야 하는 해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대변인단은 김선교 경기도당 위원장과 함께, 경기도
태백산의 풍수적 가치와 명당의 의미 태백산(太白山)은 한반도의 중심에 자리한 백두대간의 핵심 지점으로, 예로부터 신령스러운 기운이 깃든 명산으로 여겨져 왔다. 특히 풍수지리적 관점에서 태백산은 강한 생기(生氣)와 안정된 지세(地勢)를 갖춘 곳으로, 조선 시대에는 국운을 좌우하는 중요한 산맥으로 평가되었다. 태백산의 지형은 전통 풍수이론에서 길지(吉地)의 조건을 충족한다. 산세(山勢)가 웅장하고 균형 잡혀 있으며, 동쪽으로는 낙동정맥이 흐르고, 서쪽으로는 한강 수계가 시작되는 등 수맥(水脈)과 혈맥(血脈)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또한, 태백산 정상부인 천제단(天祭壇)은 예로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신성한 장소로, 음양의 조화와 자연의 기운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곳으로 평가된다. 현대적으로도 태백산의 풍수적 가치는 재조명되고 있다. 태백 지역은 청정한 자연환경과 함께 기(氣)의 흐름이 원활한 곳으로, 건강과 명상을 위한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자연 친화적 도시 개발과 전통 문화 보존 측면에서도 태백산의 풍수적 요소를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결국, 태백산은 단순한 명산이 아니라, 한반도의 기운을 조절하는 중요한 거점이며,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풍
"썸"은 의식과 무의식적인 합의하에 선을 넘는 순간 "사랑"으로 진전될 수 있다. [마음스토리텔러 이은정] 로맨스 드라마나 영화 속 클로즈업 쇼트는 단순한 영상미학을 넘어, 인간관계의 심오한 본질을 담아낼 때가 있습니다. 화면 가득 채워지는 남녀 주인공의 얼굴, 숨 막힐 듯한 정적 속에서 손끝이 스치는 찰나. 그 짧은 순간은 수많은 서사를 함축하며, 물리적·심리적 거리가 교차하는 경계, 바로 ‘썸’의 미묘함을 드러냅니다. “썸과 선 사이에서, 우리는 얼마나 자주 그 경계를 넘나들까요?” 이 질문은 단순한 연애 감정을 넘어, 인간관계의 본질을 꿰뚫는 핵심적인 화두를 던지고 있습니다. 본 칼럼에서는 ‘스토리심리인문학’적 관점에서 ‘썸’이라는 현상을 심층적으로 탐구하고, 그 안에 내재된 인간 심리와 관계의 역동성을 조명하고자 합니다. 1. 썸: 애매모호함의 미학 ‘썸’은 호감 이상의 감정이지만, 연애라는 명확한 정의로 규정되지 않는 관계의 과도기적 상태를 지칭하는 신조어입니다. 이는 마치 초점을 맞추기 직전의 흐릿한 이미지처럼, 불확실성과 기대감이 공존하는 감정의 스펙트럼 위에 존재합니다. 이러한 애매모호함은 썸의 본질적인 특징이자 역설적인 매력으로 작용합니다.
[스토리 심리 인문학] 혐관 관계, 현실에서도 가능할까? 누군가를 미워하다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 얼마나 현실적일까요? 드라마 속에서 자주 등장하는 혐관(혐오+관계) 로맨스는 많은 이들의 흥미를 끌지만, 현실에서는 하나의 ‘갈등 관계’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관계가 실제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이전 칼럼에서 혐관 로맨스 매력의 이유를 살펴보았지만, 오늘은 한 걸음 더 나아가 보겠습니다. 과연 이런 관계가 현실에서도 가능할까요? 혐관(갈등) 관계의 가능성과 한계를 함께 생각해봅니다. 1. 현실에서 혐관 관계가 가능한 이유 강한 감정은 강한 유대를 만든다 혐오와 호감은 모두 강렬한 감정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무관심보다 강한 감정은 오히려 유대감을 형성할 가능성이 큽니다. 처음엔 부정적으로 인식했던 상대가 시간이 지나며 이해와 존중의 대상으로 변화할 수 있습니다. 갈등을 통해 진짜 모습을 발견한다 갈등 상황은 사람의 진짜 모습을 드러냅니다. 상대의 의외의 긍정적인 면을 발견하게 되면, 기존의 인식이 달라지면서 새로운 감정이 싹틀 수 있습니다. 심리적 긴장과 화해의 반복 갈등과 화해의 반복은 정서적 유대를 깊게 만듭니다. 이른바 '감정적 롤러코
스토리 심리 인문학 혐관 로맨스 – 드라마 속 앙숙 관계가 매력적인 이유 우리는 왜 드라마나 소설 속 인물들의 사랑 이야기에 이토록 쉽게 빠져들까요? 그중에서도 처음부터 서로를 싫어하고 갈등하는, 이른바 혐관(앙숙 관계)에서 시작된 로맨스는 유독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마치 톱니바퀴처럼 맞지 않는 두 사람이 서로를 밀어내다 어느 순간 부드럽게 맞물리는 순간, 우리는 화면 앞에서 숨을 죽이고 그들의 이야기에 몰입하게 됩니다. 이러한 관계는 단순히 두 사람의 사랑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닙니다. 혐관 로맨스는 인간관계의 복잡성, 감정의 미묘한 변화, 그리고 내면의 갈등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심리적 장치로 작용합니다. 갈등에서 화해로, 혐오에서 사랑으로 넘어가는 그 감정의 여정은 단순한 ‘사랑 이야기’를 넘어, 우리 내면의 심리적 메커니즘을 자극하는 강력한 도구가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혐관 로맨스가 왜 이렇게 사람들의 흥미를 끄는지, 그리고 이러한 관계들이 어떻게 우리의 심리와 감정에 깊은 울림을 주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스토리 심리 인문학의 첫 번째 이야기로, 사랑과 혐오의 경계에서 펼쳐지는 드라마에 표현된 관계의 매력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1. 긴장과 갈등의
스토리 심리 인문학: 당신의 이야기, 마음의 언어로 읽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말보다 깊은, 무언의 소통을 경험합니다. 친구의 따뜻한 손길, 가족의 묵묵한 위로, 사랑하는 이의 스치는 눈빛. 이 모든 순간들은 때로 긴 대화보다도 더 진솔한 감정을 전달하며, 우리 삶 속에 내면의 이야기를 만들어냅니다. 이야기는 마음의 거울이다 영화나 드라마 속 한 장면을 떠올려 봅니다. 인물의 한숨, 멈칫하는 눈빛, 무심한 손짓 속에서 우리는 말로 표현되지 않은 감정을 읽어냅니다. '이야기는 단순한 사건의 나열이 아니라, 마음의 언어로 그려낸 선택의 흔적이며, 후회와 기쁨이 교차하는 감정의 지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감정의 지도 속에서 우리는 인간의 심리를 읽고, 삶의 선택들이 만들어내는 인문학적 의미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야기는 단순한 오락이 아닌, 우리 내면을 들여다보고 감정을 이해하는 중요한 매개체입니다. 새로운 개념, '스토리 심리 인문학' '스토리 심리 인문학'은 제가 새롭게 제안하는 개념입니다. 기존에 없던 타이틀로서, 이 칼럼은 드라마, 영화, 그리고 우리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을 통해 인간 심리와 인문학적 통찰을 탐구하고자 합니다. 이야기란 단순한 사건의 나열
안철수 국민의힘 국회의원(성남 분당갑)이 25일 오후 의정보고회를 열고 지난 1년 7개월간의 의정활동 성과를 상세히 보고했다. 추운 날씨와 일요일 오후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좌석이 부족해 서서 참석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안 의원은 "3년 반 전 보궐선거로 처음 분당에 왔지만, 인연은 훨씬 더 오래됐다"며 "2011년 판교 테크노밸리를 만들 때 안랩 사옥을 제일 먼저 지어 그 앞이 온통 잔디밭이었는데, 지금은 주차할 곳도 없을 정도로 발전했다"고 회고했다. 전국 최고 수준 공약이행률 기록안 의원은 21대 국회의원 평균 공약이행률 51.83%와 비교해 자신의 성과를 제시했다. "총선 때 약 50건의 공약을 했는데, 완료된 것만 29건으로 58%에 달한다"며 "지하철 8호선 연장 등 현재 추진 중인 16건을 포함하면 공약이행률이 90% 수준"이라고 밝혔다. 특히 "공약하지 않은 사항이라도 주민들이 불편해하시는 민원이 있으면 적극 해결한다"며 경기도 최대 오피스텔인 풍림아이원의 주차장 문제를 경찰서장과 협조해 해결한 사례를 소개했다. 재건축 특별법으로 본격화..."1만2천 가구 확보"안 의원은 자신의 1호 법안인 '노후 신도시 특별법'이 분당
한국화가 손희옥이 먹의 심연 위에 푸른 생명의 선을 새기며 ‘내일’이라는 시간을 이야기한다. 먹의 어둠을 뚫고 피어나는 한 줄기 푸른 숨결! 깊은 어둠 끝에서 비로소 빛은 태어난다. 오는 2월 2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여의도 대한민국 국회 아트갤러리에서 손희옥 개인전 〈내일을 기다리며〉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오랜 시간 천착해 온 ‘내일’ 연작을 중심으로, 먹의 중층적 어둠과 코발트블루의 강렬한 대비를 통해 시련 이후 도래하는 희망과 재생의 순간을 시각화한 자리다. 겹겹이 스며든 먹빛은 단순한 색이 아니라 시간의 퇴적이며 감정의 침잠이다. 화면은 마치 광활한 대지이자 우주처럼 깊고 넓게 펼쳐진다. 그리고 그 정적을 가르듯, 코발트블루의 선이 힘 있게 등장한다. 단호하고도 생동하는 푸른 기운은 침묵의 공간을 깨우는 첫 숨결처럼 화면 위를 가로지른다. 손희옥의 회화에서 먹과 청색은 대립하지 않는다. 오히려 서로를 드러내기 위해 존재한다. 어둠이 깊을수록 푸른 빛은 더욱 선명해지고, 푸른 선이 스칠수록 먹의 심연은 더욱 깊어진다. 이 대비는 단순한 색채 실험이 아니라, 절망과 희망, 침묵과 생동, 정지와 운동이라는 삶의 양가성을 구조적으로 드러내는 조형 언
오산교육재단이 ‘사람을 이해하는 교육’이라는 새로운 접근으로 조직 역량 강화에 나섰다! 오산교육재단은 지난 1월 20일(화)과 23일(금) 양일간 재단 소속 직원 및 교육강사 80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개인의 성향과 기질을 깊이 이해하고 이를 교육 현장과 조직 운영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마련된 인문학 기반 프로그램이다. 직무 능력 향상을 넘어 ‘자기 이해–타인 이해–관계 소통’으로 이어지는 교육 철학을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의는 사회복지학 박사이자 명리학 상담가로 활동 중인 연미선 박사가 맡아 ‘명리학으로 알아보는 성향과 진로’를 주제로 2시간 특강을 진행했다. 연 박사는 명리학을 단순한 길흉화복이나 운세 해석이 아닌, 인간의 기질과 행동 특성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동양 인문학적 분석 도구로 설명했다. 음양과 오행을 통해 개인이 타고난 에너지 구조를 파악하고 이를 삶과 진로, 조직 역할에 연결하는 방식이다. 강의는 ▲음양의 기본 원리 ▲오행(五行)의 상호작용 ▲오행별 성향과 행동 특성 ▲개인의 오행 균형과 활용 전략 순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교육자와 조직 구성원의 관점에서 풀어낸 오행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