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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사

삼성서울병원 소아암병동서 특별한 크리스마스 음악회 열려

 

지난 12월 23일,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 소아암병동 7층과 8층에서 환아들을 위한 특별한 음악회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첼리스트 김동은, 소프라노 이서영, 플루티스트 방지현 등  음악가들이 초청되어, 소아암 환아들과 그 보호자들에게 밝은 크리스마스 캐롤과 꿈의 메세지를 담은 A millons dreams과 넬라판타지아를 노래해 소중한 시간을 선사했다. 소아암 병동에는 백혈병 등 다양한 희귀난치병에 시달리는 아동들이 많이 입원해 있으며, 음악회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하여 환아들에게 작은 소망과 기쁨을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삼성병원에서 골육종을 진단받고 치료 받고 있는 전영광 환아의 보호자인 박누림 씨와 전요한 씨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그들은 긴 병원 생활 속에서 지치고 힘든 마음을 달래줄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를 고민하던 중 병원 측의 도움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음악회는 환아들과 보호자들에게 감동을 주었으며, 모든 참석자는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즐기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환아와 보호자가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몇몇 보호자들은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행사 주최 측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환아들과 그 가족들에게 더 많은 기쁨을 전할 수 있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문화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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