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참여형 데이터 혁신 프로그램인 '빅 데이터(Big Data) 활용 대회'를 오늘(21일)부터 7월 1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빅 데이터(Big* Data) 활용 대회'는 시가 구축한 공공데이터와 개방형 데이터 플랫폼(Big-데이터웨이브), 부산 데이터 오픈랩 등을 활용해 참가자들이 지역 현안과 관련된 사회적 문제를 정의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도출하는 프로그램이다.
시가 주최하고, (재)부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는 '빅데이터 분석'과 '빅데이터 발굴 및 활용방안', 총 2개 분야로 나눠 운영된다.
‘트랙 1’에서는 부산의 다양한 공공·민간 빅데이터를 분석해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인사이트 도출 및 정책·서비스 개선 방안을 제안한다.
‘트랙 2’에서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융복합 데이터 발굴 및 창의적 활용방안을 기획한다.
특히, 올해는 경남연구원과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부산뿐 아니라 경남·대구 지역의 데이터도 자유롭게 활용하고 지역 간 데이터 연계 분석 및 공동 현안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도출이 가능해졌다.
사전심사를 통해 선발된 50여 명의 대회 참가자들은 약 9주간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 협업 공간 및 온라인 플랫폼에서 ▲문제 정의 ▲데이터 전처리 및 분석 ▲결과 도출 및 정책 제안 순으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팀 또는 개인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대회 기간 중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 내 데이터 오픈랩과 빅(Big)-데이터웨이브 플랫폼을 통해 실제 공공데이터 분석 환경에서 과제를 원활히 수행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부터 기획자까지 각 분야 전문가의 맞춤형 실무 상담(멘토링)을 통해 분석 기법, 데이터 시각화, 정책 활용방안 등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류 및 발표심사를 통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팀에는 시상과 함께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의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정나영 시 미래기술전략국장은 “데이터는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자원으로, 지역 문제 해결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번 대회는 데이터 기반 문제 해결 범위를 부산지역 외 영남권 전역으로 확장하고, 지역 간 상생 협력과 데이터 연합 분석의 의미 있는 선례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