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일광읍행정복지센터는 오는 12월까지 저소득 1인 가구를 위한 건강음료 지원사업인 ‘따숨, 한모금’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일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저소득 1인 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주변과 왕래가 적은 고독사 위험군 1인 가구를 대상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된 ㈜hy 기장점 소속 배달매니저가 매주 2회 건강음료를 전달하면서, 대상자의 안전과 건강을 확인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특히 음료를 오랫동안 수거하지 않거나 대상자와 연락이 되지 않는 등 위기 징후가 발생하면 즉각 일광읍행정복지센터로 신고하게 된다.
(주)hy 기장점 소속 배달매니저는“지역 밀착형 복지사업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외롭게 지내는 독거 세대의 안부 확인과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강현 일광읍장은 “본연의 업무로 바쁜 와중에도 고독사 예방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함께 해주시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사회적 고립, 고독사가 심각한 사회문제인 만큼 위기사항에 취약한 주민들에게 언제나 따뜻한 관심이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