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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미등록경로당 안전점검 추진

이번 달부터 7월까지 관내 미등록경로당 총 110곳 대상 점검

 

부산시는 이번 달부터 7월까지 4달간 관내 미등록경로당 110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시가 올해 처음 진행하는 사업으로, (재)부산광역시사회서비스원과 위탁계약 방식으로 추진한다.

 

‘미등록경로당’은 '노인복지법' 상 신고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경로당을 말한다.

 

미등록경로당 대부분은 무허가건물, 이동식 컨테이너 등에 있어 소방·전기 안전에 취약할 수 있다.

 

이번 점검에는 각 분야 전문기관이 참여해 해당 분야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소방점검’은 건물 내 소방시스템과 보호장비에 대한 점검으로, ▲소방기구 비치 상태 ▲소화설비 ▲경보설비 등에 대해 점검한다.

 

‘전기점검’은 전기설비 설치 환경, 차단기, 접지 상태에 대한 점검으로, ▲누전차단기 설치 및 정상 작동 여부 ▲옥내외 배선 상태 등에 대해 점검한다.

 

점검 완료 후, 점검기관은 사회서비스원을 통해 시에 점검 결과를 제출하고, 구·군과도 점검 결과를 공유하며 미등록경로당에 대한 점검 사후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안전점검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오늘(22일) 오후 4시 사회서비스원에서 미등록경로당 안전점검 간담회가 열린다.

 

이날 간담회에는 시, 구·군, 사회서비스원, 점검기관이 참여해, 점검 시 유의 사항, 지자체 협조사항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정태기 시 사회복지국장은 “안전은 다른 무엇보다도 중요한 요소”라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노인시설의 안전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어르신들이 불편함 없이 건강하고 활기찬 여가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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