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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천호동 214-19번지 일대 643세대 규모 주거단지로 탈바꿈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적용, 보정계수 등 반영…사업성 및 주택공급 확대

 

서울시는 2025년 4월 28일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하여 ‘천호동 214-19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

 

대상지 일대는 천일초등학교·고분다리 전통시장과 인접해 있는 양호한 입지에 위치한, 노후 저층 단독·다세대주택이 밀집해 있는 대표적 서민 주거지역이다. 당초 지지부진한 재개발사업 추진 중 신속통합기획으로 전환, 작년 2024년 1월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 마련을 통해 정비계획을 신속하게 수립했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따른 허용용적률 인센티브를 적용하여 사업성이 크게 개선됐으며, 11개 동, 지상 23층, 지하 2층, 총 643세대(공공임대주택 114세대 포함)로 계획하여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반영에 따라 추가 인센티브 및 사업성 보정계수(1.54)를 적용했고, 허용용적률이 기존 200%에서 220.80%로 완화됨으로써 사업성이 확대됐다.

 

한편 단지 내 남북 방향의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하여 보행친화적 열린 단지가 조성되며, 공공보행통로를 따라 돌봄 시설, 주민공동이용시설 및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 등을 배치하여 입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주민의 주민복리시설로 활용할 수 있게 계획했다.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인근 주민 및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이용객에게 주차 편의성을 제공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며, 사업지는 정비구역 지정 이후 2033년 6월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금번 정비구역 지정으로 시민이 선호하는 지역에 양질의 주택공급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초등학교와 전통시장이 인접한 입지적 이점을 활용하여 활력있는 주거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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