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학생교육문화관은 남원시가족센터 공동육아나눔터와 손잡고 초등학생 저학년을 위한 기초 학력 신장 프로그램 ‘기초튼튼, 학력탄탄’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들이 자녀 양육 및 교육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아이는 또래와 함께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공간으로 남원시에 거주하는 영유아, 초등 저학년 자녀와 부모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육아 공간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 저학년 학생들에게 친숙하고 안전한 공동육아나눔터 공간에서 국어와 수학 학습을 지원함으로써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기초 학력 부진을 예방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기초튼튼, 학력탄탄’ 프로그램은 지난 21일 노암동 1호점과 도통동 2호점 공동육아나눔터에서 매주 2회씩 진행되고 있으며, 5명 이하의 소규모 그룹으로 참여 학생 각자의 학습 수준을 진단한 후 필요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지도하는 맞춤형 코칭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 수업 내용을 효과적으로 따라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학습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키워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형성하도록 이끌고 있다.
김현주 관장은 “공동육아나눔터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활용하여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력 격차를 줄이고 모든 아이들이 고르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행복하게 성장하고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및 돌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