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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청각장애 학생 담당 교원 역량 강화

음성 인식 프로그램, 청각 보조 기기 실제 활용법 등 연수 운영

 

울산광역시교육청은 30일 청각장애 학생 지원 담당 교원을 대상으로 ‘청각 보조 기술 이해 증진과 활용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청각장애 학생들의 학습환경 개선과 원만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고자 마련했다.

 

현재 울산지역 초중고에는 청각장애 학생 75명이 재학 중이다.

 

청각장애 학생 중 상당수는 인공와우 수술이나 보청기를 착용하고 있으나, 주변 소음이 많은 학교 환경에서는 어음 분별력이 저하될 수 있다.

 

이번 연수에는 청각장애 학생 담당 교원 약 45명이 참여해 ‘청각장애 학생의 학습 특성과 이해, 적합한 교수법, 청각 보조 기술 활용법, 의사소통·관계 형성 방안’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연수 과정에서는 청각장애 학생 특성에 맞는 교육적 접근법과 최신 청각 보조 기술과 도구들을 소개했다.

 

특히 음성 인식 프로그램과 청각 보조 기기의 실제 활용법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해 교사들이 교실 수업에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 활용 방법을 익히는 데 중점을 뒀다.

 

울산교육청은 이번 연수로 학생 개개인의 청각 특성에 맞춘 교수법과 지원 전략을 구체적으로 마련해 청각장애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학교 적응을 원활히 도울 것으로 기대한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로 청각장애 담당 교원들이 더욱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라며“다양한 청각장애 맞춤형 연수를 운영해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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