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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정초립 강북구의원, 적극행정·보훈·보건복지 등 6대 현안 집중 질의

 

서울특별시 강북구의회 도시복지위원회 부위원장 정초립 의원(미아동·송중동·번3동)이 지난 24일 열린 제28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적극행정 인센티브, 치매 조기 검진, 보훈정책 강화, 어르신 복지, 친환경 정책 등 구정 전반에 걸친 주요 현안을 주제로 구정질문을 진행했다.

 

정초립 의원은 먼저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강북구의 특성을 반영해 ‘어르신 놀이터’ 설치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존 공원의 야외운동기구들이 노년층의 신체특성을 고려하지 않아 오히려 부상 위험이 높다는 점을 지적하며, 어르신 전용 운동 공간을 권역별로 확대 설치할 것을 구청에 촉구했다.

 

이어 폐현수막의 환경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친환경 소재 현수막 활성화 지원 방안을 제안했다. 공공부문에서의 선도적 사용과 민간에 대한 재정적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친환경 현수막 사용을 확산시켜야 한다고 강조하며, 강북구의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물었다.

 

정 의원은 또한 ‘국가유공자 스토리텔링 사업’의 도입을 제안했다. 노원구와 진도군의 우수사례를 소개하며, 지역 내 국가유공자의 삶을 기록하고 세대 간 소통을 유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보훈의식을 제고하고 유공자의 자긍심을 높이는 복지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건 분야와 관련해서는 ‘치매 조기검진을 위한 찾아가는 검진 확대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특히 구로구가 자치구 최초로 시행한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지원 서비스 ‘기억 동행카’ 도입 사례를 언급하며, 강북구 차원의 검진 접근성 제고 방안을 요청했다.

 

이처럼 타 자치단체에서 선도적인 적극행정을 펼치는 사례들을 언급하며 정초립 의원은 적극행정 활성화를 위한 직원 인센티브 확대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포상금, 인사상 우대조치, 국내·외 연수 우선 선발 등 실효성 있는 인센티브 체계를 통해 공직사회 내 창의적인 정책 제안과 능동적인 행정 분위기를 확산시킬 것을 촉구했다.

 

끝으로, 민원업무 담당 공무원 보호 및 사기진작 방안에 대해 질의하며 민원 현장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친절한 행정서비스가 지속될 수 있도록 보호장비 도입, 포상금 증액 등 실질적인 지원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구정질문을 마친 정초립 의원은 “이번 구정질문을 통해 강북구의 고령화, 환경, 복지, 보훈, 보건, 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현안을 폭넓게 다루며, 실효성 있는 정책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안했다”며, “구민 삶의 질 향상과 행정 서비스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제언을 제시한 만큼, 구청이 책임 있는 자세로 적극적으로 응답해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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