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장애인의 주차 편의 증진과 이동권 보장을 위해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스마트 주차관제시스템 단말기를 공공시설 5개소에 10대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일반 차량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진입할 경우 차량번호를 자동 인식하고 경고음 알림을 통해 자진 이동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서귀포시는 2022년부터 공공시설을 포함하여 13개소에서 50대의 단말기를 운영해왔다.
이번 추가 설치는 서귀포 올레시장 중앙공영주차빌딩을 비롯한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추진되며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개선 및 홍보 효과는 물론, 장애인의 주차권 보호와 이동 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주차관제시스템 단말기 추가 설치를 통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대한 올바른 이용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확대 설치를 통해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