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제38회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맞아 5월 12일부터 6월 20일까지를 금연 집중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시민 대상 다양한 금연 홍보 및 교육 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홍보 기간에는 청소년을 위한 뮤지컬 금연교육과 등굣길 ‘노담(NO담배)’ 캠페인을 실시하며, 흡연율이 높은 성인층 대상으로는 직장 내 금연교육, 공공장소 금연구역 홍보와 시민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금연 인식을 제고할 계획이다.
창작뮤지컬 전문 극단이 진행하는 흡연 예방 뮤지컬 교육은 동대초등학교 등 4개교가 참여한다. 학생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함께 공연하며 흡연의 폐해와 금연의 중요성을 즐겁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명천초등학교 등 13개교 3,662명이 참여하는 ‘등굣길 노담캠페인’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금연 OX퀴즈와 홍보활동을 통해 금연 인식개선 및 간접흡연 예방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금연을 어려워하는 흡연자들의 금연 시도를 돕기 위해 금연클리닉 등록 QR코드를 활용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6월 4일부터 20일까지 QR코드로 금연클리닉에 등록하고 상담을 받은 금연 시도자에게는 축하 선물을 제공하며, 6개월 금연 성공 시 기념품도 지급한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담배는 백해무익하다고 표현할 정도로 건강에 해로운 물질들이 가득하며 특히 성장기 청소년들에게는 더 치명적이므로 청소년의 흡연 진입 차단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 및 홍보활동을 실시하고자 한다”며 “또한 흡연자들도 보다 쉽게 금연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