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 강화에 대응해 도내 수출기업의 생존전략을 지원하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제주도와 제주FTA통상진흥센터는 25일 오션스위츠 제주호텔에서 ‘찾아가는 FTA·통상 데스크 설명회 및 1:1 상담회’를 개최한다. 도내 수출기업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역량 강화와 최근 통상 이슈에 대한 신속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 동향과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기업 생존전략 ▲미국 무역법 이해와 수입규제 조치 대응 방안 ▲관세청의 대미 수출기업 지원 정책 ▲통상환경 전환기 디지털 무역지원 전략 등 실질적인 통상 이슈를 다룬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아울러, 제주 수출기업의 수출 통관, 해외 인증, 비관세장벽 대응 등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각 수출유관기관 전문가와 직접 상담할 수 있는 1대1 맞춤형 상담회도 함께 열린다.
설명회에는 도내 수출기업과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 무역협회, 무역보험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KOTRA,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수출지원 유관기관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관별 수출지원사업 설명을 통해 기업들의 실질적인 수출 역량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수출기업 애로 해소를 위한 맞춤형 상담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24일까지 제주FTA통상진흥센터를 통해 사전신청을 받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전자무역지원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최근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 강화에 대응해 글로벌 통상이슈에 대한 정보와 전략을 공유함으로써 도내 수출기업이 보다 안정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