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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충남훈련으로 재난대응 역량 제고

도·태안군·태안소방서 실전 같은 훈련 실시…유관기관 협력체계 강화

 

충남도는 19일 태안군 남면 성락원에서 태안군·태안소방서와 함께 통합재난 대응체계 확립을 위한 ‘2025 재난대비 안전충남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주관기관을 비롯해 충남119특수대응단, 태안경찰서, 1789부대, 한전, KT, 태안발전본부 등 14개 기관·단체 22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캠핑객의 화기 취급 중 불티가 해풍에 비산되어 산불 발생 및 수련시설인 성락원에 화재․붕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고, 대응 장비 30여 대를 동원해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그동안 보여주기식 훈련방식에서 벗어나 각본, 아나운서, 차량대기 없이 △초기 대응 △긴급구조통제단 설치·운영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통합지원본부의 수습·복구 훈련 등을 통해 재난관리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 및 실전 대응력을 높였다.

 

아울러 재난 시 연락 수단으로 사용하는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실제 활용해 재난 현장 상황 전파와 보고 체계를 점검했다.

 

하반기에는 10월쯤 아산시와 다중 밀집시설 대형화재, 위험물 누출사고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훈련이 각종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전 능력을 강화하고, 지역 내 각 기관·단체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안전하고 재난에 강한 충남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낙도 도 안전기획관은 “이번 안전충남훈련은 산불 초동 진화, 건물·차량 화재 진압, 인명 대피 및 구호 등 복합재난 상황에 대비한 실질적인 훈련을 실시했다”며 “도민의 안전을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훈련을 지속 실시하고, 미흡한 점은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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