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집중호우로 인한 지하차도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내구연한이 경과한 지하차도 5개소의 배수펌프 14대를 이달 말까지 전면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수펌프는 집중호우나 장마 시 지하차도 침수를 막기 위한 주요 배수 설비로, 내용연수는 통상 11년이다.
이번 교체는 사전 점검을 바탕으로 침수사고 우려가 높고 차량 통행이 많은 지하차도를 우선 선정해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군은 이와 함께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예산지하차도, 관작지하차도, 석양지하차도 등 3개소에 진입 차단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침수 발생 시 차량의 통행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장마철 이전에 시운전을 마치고 정상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지하차도 침수에 대비한 안전관리 태세를 철저히 점검해 군민이 안심하고 지하차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