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구축해 도시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스마트시티 사업은 재난, 안전, 교통 분야 등 다양한 디지털 첨단 기술을 통합플랫폼으로 접목해 시민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이달 말까지 칠금 제1공영주차장에 실시간 주차 정보 시스템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주차장 주변 터미널과 병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입차 전 빈 공간 여부를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주차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하반기에는 재난 및 산불 감시용 CCTV와의 연계를 통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도로 전광판(VMS)과 연동된 실시간 교통·주차 정보 제공 시스템을 통해 교통 혼잡을 줄이고 시민 이동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겨울철에는 문화동과 지현동 일원에 설치된 도로 열선을 적설량과 기상정보에 따라 자동으로 제어하는 스마트 제설 시스템도 가동된다.
이는 강설 시 미끄럼 사고를 예방하고 도로 통행 안전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충주시민들은 향후 시청 누리집을 통해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며, 분산된 정보를 통합 플랫폼 기반으로 관리·제어함으로써 행정의 효율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희 정보통신과장은 “스마트시티 서비스 구축은 시민들의 일상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올 중요한 사업”이라며, “실효성을 기반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서비스를 지속적이고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