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방산면에 고령 주민들을 위한 생활체육 인프라가 본격적으로 확충되며, 주민 복지 향상과 지역 활력 제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양구군은 올해부터 방산면 백토마을 인근에 9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새롭게 조성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또한 주민들이 보다 쉽게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생활체육교실’도 7월부터 운영 중이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한 방산면 파크골프장은 접근성이 우수하고 쾌적한 자연환경 속에 조성되어, 주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여가와 운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파크골프는 신체 부담이 적고 규칙이 간단해 고령층에게 적합한 종목으로, 노년층 건강 증진은 물론 이웃 간 소통과 여가활동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양구군은 여기에 더해 주민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찾아가는 생활체육교실’을 운영하며 체육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현재는 주민 선호도가 높은 댄스스포츠 종목을 중심으로 방산면 복지회관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전문 강사를 배치해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방산면에서 가까운 거리에서 손쉽게 운동하고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운동을 하고 싶어도 장소나 교통 등의 여건상 참여가 어려웠던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방산면은 양구군 내에서도 인구가 적고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 중 하나로, 이번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은 주민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소멸 대응에도 기여하는 대표적인 복지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구군은 앞으로도 방산면의 사례를 토대로 다른 지역에도 맞춤형 체육시설과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운동이 일상이 되는 지역”, “복지가 체감되는 현장”을 실현하기 위한 생활체육 중심의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